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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교사' 버논, 고퀄리티 영어쌤 변신 "제자에 대한 책임감 생겨"

사진=Mnet ‘방문교사’ 방송화면 캡처




세븐틴 버논이 맞춤형 과외 선생님의 면모를 보여줬다.

23일 방송된 Mnet ‘방문교사’에 출연한 버논은 제자 유에스더 양과 첫 만남을 가졌다.

버논은 “내가 잘 가르칠 수 있을까”라며 고민하다가, 이내 “교사로 누군가를 가르쳐야 하니 책임감을 가지고 준비해야 할 것 같다”며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영어 학원을 운영했던 아버지에게 따로 조언을 구하며 영어 과외 선생님이 되기 위한 만반의 준비에 들어갔다.

미국인 어머니와 한국인 아버지를 둔 버논은 뉴욕에서 태어난 미국 국적자로, 부모님 밑에서 자연스럽게 영어를 익힌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그는 이날 방송에서 “난 모국어가 영어고, 가족들은 다 영어를 구사할 줄 안다. 심지어 어머니는 한국어를 못한다. 집에서는 자연스럽게 영어만 한다”고 밝혔다.

이후 교육지원청 개인과외 교습자로 등록, 제자를 맞을 준비를 마친 버논은 ‘바이올린 천재’ 유에스더 양의 집을 방문했다.



버논은 영어 점수 17점을 받은 유에스더를 위해 맞춤형 교육에 돌입했다. 그는 초등학교 수준의 레벨 테스트에서 다소 미진한 실력을 보인 유에스더를 향해 “충분히 따라잡을 수 있다”며 기를 북돋아 주었다.

이어 프리토킹 시간을 통해 유에스더에게 중요 단어를 알려주며 기초를 차근차근 다진 버논은 “내가 선생님으로서 이 학생을 책임져야 하는 거니까 영어에 훨씬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유에스더 역시 “내 수준으로 눈높이를 맞춰서 공부를 가르쳐주니 공부가 잘됐다”며 기뻐했다.

한편, 연예인이 직접 학생의 집을 방문해 1대 1 과외를 해주는 Mnet‘방문교사’는 매주 목요일 8시 30분에 방송된다.

/김주원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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