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테슬라'..직원들 대거 애플 이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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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건강이상설, 상장폐지 발언, 자금 부족설 등 쏟아지는 악재에 몸살을 앓고 있는 테슬라에서 직원들이 대거 애플로 이직한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 CNBC방송은 23일(현지시간) 지난해 말 이후 수십명의 직원들이 테슬라를 떠나 애플로 이직했다고 보도했다.
애플은 자동차 프로젝트 외에 제조, 보안, 소프트웨어 등 여러 분야에서 테슬라 출신을 기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테슬라에서 직접 애플로 합류한 사람도 있으며 중간 공백기를 거친 사람들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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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CEO 건강이상설, 상장폐지 발언, 자금 부족설 등 쏟아지는 악재에 몸살을 앓고 있는 테슬라에서 직원들이 대거 애플로 이직한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 CNBC방송은 23일(현지시간) 지난해 말 이후 수십명의 직원들이 테슬라를 떠나 애플로 이직했다고 보도했다.
애플은 자동차 프로젝트 외에 제조, 보안, 소프트웨어 등 여러 분야에서 테슬라 출신을 기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직구인 비즈니스 소셜 네트워크 플랫폼 링크드인의 올해 자료에 따르면 애플이 고용한 테슬라 출신은 최소 46명이다.
구체적으로 보면 오토파일럿, QA(품질보증), 파워트레인, 기계 설계, 펌웨어 기술자, 글로벌 공급망 관리자 등 다양하다. 테슬라에서 직접 애플로 합류한 사람도 있으며 중간 공백기를 거친 사람들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주목할 만한 이직은 더그 필드 테슬라 전 부사장의 친정 복귀다.
2008년부터 2013년까지 애플에서 제품 디자인 분야 최고의 하드웨어 엔지니어로 일하다가 테슬라로 이직, 5년 간 근무하며 초기 핵심 멤버로 평가받았다.
당시 외신들은 필드의 합류로 애플이 비밀리에 추진하고 있는 자율주행 자동차 개발에 가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인력 유출난 지적에 테슬라 대변인은 "그들(떠난 이들)이 잘 되길 바란다. 테슬라는 힘든 길을 가고 있다"며 "우리는 애플보다 100배 적은 돈을 갖고 있다. 당연히 애플은 더 많은 돈을 지불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애플이 테슬라보다 약 1.5배 정도 더 높은 급여를 제공하고 있다는 관측도 내놓기도 했다.
테슬라를 둘러싼 악재들도 이직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주가는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으며, JP모건은 연말까지 테슬라 주가가 현재 320달러에서 195달러로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은 바 있다.
lovelypsyc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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