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언론공정성실현모임(대표 김성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해부터 연구반을 구성, 논의해 온 「방송법 전부개정 법률안」과 「한국방송공사법안」을 처음 공개하는 자리로 각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청회에서 발표되는 법안은 방송·통신·인터넷 서비스를 아우르는 통합된 형태의 ‘방송법’이다. 법안의 주요 골자는 ▲IPTV사업법과 지역방송발전지원특별법 등을 통합·반영한 ‘방송 관련 법체계 정비’ ▲유료방송 사업 및 방송콘텐츠제공사업(자) 등의 분류 및 인허가 체계 개편 ▲공영방송의 범위와 공적책무 부여 ▲시청자 권익 증진과 방송의 다양성 보장 ▲공정경쟁 촉진과 금지행위 보완 등이다.
공청회는 정연우 세명대 교수의 사회로 진행되며, 박상호 공공미디어연구소 연구실장이 발제를 조항제 부산대 교수, 곽규태 순천향대 교수, 최우정 계명대 교수, 김서중 민주언론시민연합 정책위원장, 김동원 언론개혁시민연대 정책위원, 이창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방송진흥정책국장, 김동철 방송통신위원회 방송정책국장이 각각 토론자로 나선다.
현행 미디어 관련법은 방송법과 통신법으로 나누어져 있어 신규 방송서비스가 도입될 때마다 규제의 공백이 야기되고 있으며, 시장획정과 경쟁정책 역시 방송 생태계를 아우르는데 체계적이지 못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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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언론공정성실현모임은 더불어민주당 김성수 국회의원이 대표의원으로 있는 국회의원 연구단체다. 통합방송법 추진 외에도 방송 현안과관련된 활발한 논의를 주도해 2016년과 2017년에는 2년 연속으로 ‘최우수 국회의원 연구단체’에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