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호 태풍 제비. /사진=온라인커뮤니티
21호 태풍 제비. /사진=온라인커뮤니티

19호 태풍 솔릭, 20호 태풍 시마론에 이어 21호 태풍 '제비'가 발생했다는 '설'(說)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퍼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현재 합동태풍경보센터(Joint Typhoon Warning Center)에서 주목하고 있는 열대 요란 등을 태풍 후보로 지목하고 있다.

열대 요란이 열대저압부, 열대 폭풍 등을 거치며 점차 세력이 강해져 이후에는 태풍으로 인정받을 수 있기 때문. 21호 태풍에는 '제비'가 붙게 된다. 제비는 태풍위원회 14개국이 10개씩 제출한 이름 가운데 한국에서 제출한 이름이다.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대만에 있는 비구름이 또 우리나라를 향해서 올라올 예정이다", "왜 예보 안하냐", "이게 올라오면서 태풍으로 발달, 태풍이 되면 21호 태풍 제비가 될 것 같다", "일본 밑에서 21호 태풍이 만들어졌다고 한다", "21호 태풍이 또 오는 건가"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기상청은 “오전 9시를 기준으로 솔릭이 72시간 안에, 시마론이 96시간 안에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으며 아직 21호 태풍에 대한 공식적인 발표는 없는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