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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호 태풍 '시마론' 일본 상륙…150만 명 대피 권고

20호 태풍 '시마론' 일본 상륙…150만 명 대피 권고
입력 2018-08-24 06:23 | 수정 2018-08-24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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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일본도 태풍 때문에 비상입니다.

    20호 태풍 시마론이 일본 남부 지방을 관통하고 있는데요.

    강풍과 함께 최대 1천mm의 물 폭탄이 떨어지면서 주민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정진욱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어제저녁 9시쯤, 일본 도쿠시마 현 일대를 강타한 20호 태풍 시마론은 새벽에 효고현 히메지 근처에 다시 상륙했습니다.

    중형 크기로 여전히 강한 위력을 유지하고 있는 시마론은 시간당 최고 80mm의 많은 비를 뿌리면서 시속 50km로 북상 중입니다.

    19호 태풍 솔릭의 영향으로 비가 내렸던 일본 서남부 지방에 또다시 많은 비가 내리면서, 일부 지역에는 누적 강수량이 1천mm를 넘었습니다.

    하천이 범람하고 수위가 상승하면서 곳곳에 침수피해가 잇따랐습니다.

    태풍 중심부에 초속 35m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면서 교통 통제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300편이 넘는 항공기가 결항됐고, 시코쿠 지역에서는 어제저녁 6시부터 열차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이에 따라 일본 정부는 태풍 영향권에 든 지역 주민 150만여 명에 피난을 권고했습니다.

    또 태풍 통과와 만조가 겹친 세토나이카이에는 폭풍 해일 경보도 발령됐습니다.

    시마론은 오늘 하루 500mm의 비를 더 뿌린 뒤 내일 새벽 동해 쪽으로 빠져나갈 전망입니다.

    MBC뉴스 정진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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