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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솔릭' 대전으로 접근 중…초속 20m 강풍

태풍 '솔릭' 대전으로 접근 중…초속 20m 강풍
입력 2018-08-24 06:05 | 수정 2018-08-24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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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대전과 세종, 충남 남부 지역에 태풍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강한 비바람이 몰아치고 있다고 합니다.

    대전 갑천변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이승섭 기자, 현재 상황 전해주시죠.

    ◀ 앵커 ▶

    저는 지금 대전 갑천변에 나와 있습니다.

    태풍 솔릭이 다가오면서 대전에는 새벽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했는데요.

    굵어진 빗줄기가 내렸다 그치기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또 나무가 크게 휘청일 정도로 바람이 시시각각 강하게 불고 있어서 태풍이 가까이 다가왔음을 몸으로 느낄 수 있습니다.

    태풍은 현재 전북에서 시속 31km의 속도로 북동진하면서 대전 쪽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대전과 세종을 비롯한 충남 남부 8개 시·군과 서해 중부 앞바다에 태풍경보가, 그 밖의 충남 지역에는 태풍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순간 최대 초속 20m의 강풍이 불고 있습니다.

    또, 새벽 사이 40mm 안팎의 비가 내린 가운데 앞으로 30~80mm가 더 내리겠습니다.

    태풍의 영향으로 가의도와 삽시도 등을 오가는 충남 서해안 지역 7개 항로 여객선들은 이틀째 결항했고, 충남 서해안 67개 항구에는 어선 약 6천 척이 대피해 있습니다.

    또, 태풍에 대비해 임시 휴업이나 단축수업에 들어간 학교는 대전과 세종, 충남에서 1,280여 곳에 이릅니다.

    아직 태풍으로 인한 피해는 집계되지 않았지만, 날이 밝으면서 태풍이 할퀴고 간 흔적이 속속 드러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금까지 대전 갑천에서 MBC뉴스 이승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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