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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솔릭' 전북 내륙 관통…이 시각 전주 상황

태풍 '솔릭' 전북 내륙 관통…이 시각 전주 상황
입력 2018-08-24 06:03 | 수정 2018-08-24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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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어젯밤 11시 목포로 상륙한 태풍 솔릭은 이 시각 현재 전북 전주 인근을 지나고 있습니다.

    당초 예상보다 훨씬 느린 속도로 전라북도를 관통하고 있는데요.

    ◀ 앵커 ▶

    산간 지역이나 해안가에선 호우와 강풍이 더욱 심각하다고 합니다.

    군산 비응항에 한범수 기자가 나가 있는데요.

    한 기자, 지금 상황은 어떻습니까?

    ◀ 앵커 ▶

    네, 태풍이 전라북도를 지나가면서 군산 비응항엔 비바람이 몰아치고 있습니다.

    강한 돌풍과 함께 빗방울이 몰아치면서 가만히 서 있기 조차 힘든 상황입니다.

    현재 태풍은 전북 전주 인근에 위치해 있는데, 시속 31km의 느린 속도로 전라북도를 천천히 관통하고 있습니다.

    전북 대부분 지역에선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지만, 산간 지역과 서해안에는 여전히 굵은 빗줄기가 내리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내린 비의 양은 지리산 뱀사골이 153.5mm로 가장 많았고, 임실 강진 122mm, 고창 111.4mm 등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폭우와 달리 우려했던 강풍은 많이 수그러들었습니다.

    섬 지역에서만 초속 10m가 넘는 강풍이 불고 있고, 나머지 지역에선 바람이 잠잠해진 상태입니다.

    하지만, 서해 먼바다에선 파도 높이가 7m까지 올라 여객선 운항은 아직 불투명한 상태입니다.

    기상청은 태풍이 오늘 새벽 6시쯤 충남 쪽으로 빠져나갈 것이라며, 그 사이 도내 전역에 5~40mm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아직 태풍으로 인한 별다른 피해는 접수되지 않고 있는데요.

    이번 태풍은 육상으로 상륙한 뒤 급속히 세력이 약해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는데, 태풍 볼라벤이나 곤파스 때만큼 피해를 주진 않을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군산 비응항에서 MBC뉴스 한범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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