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건식의 도의상마] 북한과 무예

2018. 8. 24. 0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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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는 태권도를 비롯해 다양한 무예가 있다. 북한전문가들에게 “북한에도 전통무예가 있습니까?”라는 질문을 하면, 바로 “있다”라고 말한다. 그러나 구체적으로 어떤 무예가 있냐고 물으면 답이 영 시원치 않다. 대부분 태권도 이야기이고, 간혹 북한 특수부대의 ‘격술’이야기뿐이다. 이러한 이야기는 무예에 대한 인식이 아직은 부족하고, 무예종목과 관련해 조직이 제대로 이루어져 있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필자는 여기서 북한에는 무예를 어떻게 장려하고 있고, 무예의 유형은 어떠한지에 대해 살펴 보았다.

북한이 주도하는 국제무도경기대회위원회(IMAGC)의 홈페이지 초기화면.


무예보다는 ‘무도(武道)’ 명칭 선호

북한에서는 무예라는 용어보다는 ‘무도’나 ‘무술’이라는 용어로 사용한다. 중국과 일본의 영향을 부인할 수 없다. 특히 북한의 격술은 일본 쇼토칸 가라테의 영향을 받아 정립된 무예이고, 국제태권도연맹(ITF) 태권도의 유입을 통해 무예보다는 ‘무도’라는 용어를 선호고 있다. 북한에 본부를 두고 있는 국제무도경기대회위원회(International Martial Art Games Committee, IMAGC)의 명칭만 봐도 그렇다.

북한의 무예 문헌들에는 수박, 수박희, 날파람, 태권도, 택견 등이 자주 등장한곤 한다. 수박과 수박희는 혼용하여 명칭을 사용하고 있으며, 권법이라는 말을 사용하기도 한다. 여기서 해석은 '주먹질로 상대방을 넘어뜨리는 무예'로 구분하고 있다. 영화에도 등장해 익히 잘 알려진 날파람은 '바람같이 빠른 몸의 움직임으로 상대와 공격과 방어를 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고, 태권도는 전통적인 민족무술인 수박, 택견, 날파람의 우수한 기술들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택견은 '상대를 발로 차서 넘어뜨리기 무술놀이'로 정의하고 있다. 이처럼 북한에서의 무예에 대한 의미는 우리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고 있다.

무술연마 민족체육

북한에서 민족체육은 우리의 민속경기와 같은 의미를 가지고 있다. 민족체육종목으로는 씨름, 그네뛰기, 널뛰기, 줄당기기(줄다리기), 활쏘기 등이 있다. 1945년 11월 1일 북조선체육동맹을 결성하고 체육동맹 안에 필요한 부서들을 두어 민족체육을 통일해 조직하고 지도하였으며, 1946년 6월에는 씨름을 비롯한 민족체육종목별에 따르는 분과를 체육지도위원회에 내오도록 했다.

1990년대 중반부터 민족체육이 전국적으로 장려되기 시작한다. 김정일의 지시에 의해 1993년부터 매년 2차례에 걸쳐 연(鳶) 경연대회가 개최되었으며, 1994년부터는 전국 윷놀이경기가 진행됐다. 1994년부터 1998년까지 ‘전국근로자들의 텔레비죤민족씨름경기’가 진행되었으며, 2002년부터 ‘대황소상 전국민족씨름경기대회’가 TV를 통해 방영되고 있다.

북한에서는 민족체육을 크게 ‘체력단련 민족체육’, ‘지능계발 민족체육’, ‘무술연마 민족체육’으로 구분하고 있다. ‘체력단련 민족체육’에는 격구, 그네뛰기, 널뛰기, 달리기, 말타기, 바줄당기기, 씨름 등이 있으며, ‘무술연마 민족체육’에는 날파람, 수박, 창쓰기, 칼쓰기, 태권도, 택견, 활쏘기 등이 있다. 또한 ‘지능계발 민족체육’으로 바둑, 장기 등이 장려되고 있다.

북한의 씨름 경기 장면.


명절의 단골 체력단련 민족체육, 씨름

씨름은 남북한이 한민족으로서 내세울 만한 전통무예다. 남북한 공히 국가무형문화재일뿐만 아니라,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를 추진하고 있다는 점에서 민족스포츠로서의 명분이 있다. 이 점에서 최근 남북 체육 교류에서 민족체육인 씨름이 제외되고 올림픽종목 위주로 편성되었다는 점에서 많은 아쉬움이 남는다.

북한에서 씨름을 총괄하는 기구는 조선씨름협회다. 매년 대황소상 전국민족씨름경기가 한가위를 앞두고 개최되며, 평양 능라도에 있는 민족씨름경기장을 이용한다. 각 지역에서 100여 명의 선수가 출전하며, 체급별 5명이 한 팀이 되는 단체전과 개인전 경기가 있다. 북한에서는 개인전을 '비교씨름'이라고 하고 있으며, 승자승 경기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우승자에게는 황소 한 마리와 금으로 만든 소방울을 부상으로 수여한다.

경기장은 모래대신 원형매트경기장을 사용하며, 상의를 입고 선 자세에서 샅바를 잡는 방식으로 우리와는 차이가 있다. 이러한 북한 씨름은 1994년 TV중계가 되면서 경기규칙이 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군무술, 격술

북한군이 하고 있는 무술은 차력, 유술, 레슬링 등과 더불어 복합적인 응용기술로 정립된 ‘격술’이 있다. 격술이 태권도와 가장 크게 다른 점은 훈련동작의 유연성이나 정확성보다는 실전에서 유용하게 쓸 수 있는 실질적인 살인기법들을 포함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 격술에 대해서는 이견이 많다. 일본 가라테의 '권성'이라는 조총련 교포 나카무라 히데오의 ‘권도회’를 중심으로 구소련의 코만도 삼보와 태권도(ITF)의 결합으로 북한군 실전전투용으로 만들어졌다는 주장이 있다. 또 다른 의견은 송도관 가라테, 복싱, 레슬링을 조합해 만든 북한군 무술로 1960년대 말 김일성이 군부대를 현지 지도하던 중 '일당백' 정신을 내놓으면서 두각을 나타낸 무술이라는 주장도 있다.

필자는 북한에 태권도가 보급된 것이 1980년이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격술의 근거는 후자의 것이 먼저고, 그 뒤에 전자의 주장대로 지속적인 변화가 있었을 것으로 추측한다. 격술지도자들은 태권도사범으로 시범단이나 해외진출 사범으로 활동한다는 주장도 있다.

북한의 태권도 선수들.


북한무예, 태권도 주류

북한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집권 첫 해인 2012년 11월에 국가체육지도위원회를 설치하고 체육 대중화, 체육인재 양성 등의 사업을 전개했다. 초대 위원장은 장성택이 맡았고 2대 위원장에 최룡해, 그리고 현재 3대 위원장에는 최휘가 맡고 있다. 최룡해 위원장은 2014인천아시안게임과 2016 리우올림픽을 통해 스포츠외교활동을 하였으며, 최휘 위원장은 체육과 근로단체를 담당하는 실권으로 부상하고 있음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북한이 무예에 대해 유독 관심을 갖고 있는 이유는 무엇 때문일까? 김정은이 집권하면서 ‘체육열풍’ 시대가 도래했다. 올림픽과 같은 전문체육분야도 중시하고 있지만, 무엇보다 그들은 ‘민족체육’에 대해서도 관심을 크게 가지고 있다. 이것은 민족체육을 근간으로 북한주민들의 결집과 민족주의를 강조하고 있는 데 있다. 그들이 이야기하는 민족체육에는 활쏘기, 씨름, 격구, 태권도, 수박 등을 비록해 바둑까지 포함하고 있다.

이 중에서 태권도는 단연 북한 무예중 주류를 이룬다. 남북한의 태권도를 놓고 일부에서는 서울식 태권도와 평양식 태권도로 불린다. 그리고 국제태권도연맹(ITF) 관계자들은 “ITF가 북한 태권도는 아니다”라고 이야기한다. 사실 그렇다. ITF 태권도는 세계태권도연맹(WT)가 창립되기 이전의 태권도다. 현대에 와서는 WT가 주도하는 올림픽스타일의 태권도와 태권도의 원형이라는 ITF 태권도로 구분된다.

북한주민들은 태권도가 남과 북이 다르다는 것과 세계태권도연맹(WT)과 국제태권도연맹(ITF)로 나뉘어졌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 이유는 북한에서 한때 인기를 끌었던 영화인 <민족과 운명>이 태권도 창시자인 최홍희 씨와 남북처럼 둘로 갈라진 태권도의 모습을 담았기 때문입니다.

한편 김정은 시대에 건강을 위한 체육열풍 중 태권도가 포함되어 있다. 태권도는 근육과 몸의 모든 기관과 계통, 뇌수와 신경계통의 기능을 발달시켜 체력완성에 좋은 운동이라고 홍보하고 있다. 건강증진과 체력단련에 좋으며, 정의감과 결단성, 정신집중 등을 양성하여 인민복지 건설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홍보하고 있다.

아직까지 올림픽 경기에 북한 태권도선수단이 참여하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해 WT(세계태권도연맹)는 북한과의 태권도교류에 인내력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아시안게임이 개최되고 있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지난 19일, 한 호텔에서 만난 조정원 WT총재는 '2019년도 충주에서 개최되는 세계무예마스터십에 남북태권도단일팀이 가능한가?'라는 질문에 “지금으로서는 어렵다. WT 평양사무소가 개설되어야 가능하다”라고 답했다. WT회원국으로 북한이 가맹해야 가능하다는 이야기다. 그 가능성은 있는가? 필자는 북한의 WT 가맹에 대해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무예 문화유산 장려

북한은 민족유산보호사업과 민족체육을 장려하여 대외적으로 북한의 고유한 문화유산을 홍보하고 발전시켜 세계로부터 인정받으려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체육과 관광을 연계하고 다시 문화유산까지 접목시켜 세계적 추세에 다라 규정과 규칙에 맞게 정비하여 세계로부터 정상국가로 인정받으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

지난해 국내 무예계를 놀라게 한 일이 북한에서 있었다. 조선 정조의 명으로 편찬한 '무예도보통지(武藝圖譜通志)‘(1790)가 북한의 첫 유네스코의 세계기록유산이 된 것이다. 동북아 무예를 정립한 ’무예도보통지‘의 가치는 학계나 무예계에서 높게 평가 받고 있었다. 국내에서 무예도보통지의 유네스코 기록유산 공동등재의 필요성을 제기한 적이 있었다.

2015년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곽낙현 연구원은 ‘북한의 무예도보통지 연구 동향’이라는 연구에서 향후 무예도보통지의 남북한 공동연구를 통하여 기록유산으로서의 등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의 연구를 보면, 북한에서 1982년부터 2015년까지 문헌 10편, 영화 1편 등 총 11편이 무예도보통지에 대해 언급되었다. 세부적으로 보면, 천리마 4편, 조선녀성 2편, 민족문화유산 2편, 인민교육 1편, 력사과학 1편, 조선예술영화촬영소에서 제작한 ‘평양날파람’ 영화 1편 등이었고, 무예도보통지 연구는 김일성과 김정일의 교시 내용을 제시한 후, 북한의 학자들은 모두 조선시대의 전통성을 이어온 문화계승과 보존의 차원에서 무예도보통지를 문화재보로 인식하고 있었다고 했다.

특히 무예도보통지의 대표적인 연구자로는 조희승이 있고, 북한영화 ‘평양날파람’은 무예도보통지에 실려 있는 권법이 택견과 태권도로 연결되어 전수되고 있음을 강조하고 있다고 한다(곽낙현, 2015). 이러한 북한의 무예도보통지에 대한 관심이 모아져 2014년 김일성대 문화대학에서 무예도보통지의 완역이 이루어졌고, 2016년 7월 아시아태평양 기록유산으로 등재했으며, 2017년 10월 제13차 세계기록유산 국제자문위원회(IAC) 회의 심사를 거쳐 세계기록유산 목록에 등재시켰다.

<무예도보통지>의 관련 이미지.


국제교류, 서둘렀지만 확대 미흡

북한의 본격적인 국제교류는 국제무도경기위원회 본부를 설립하면서 시작되었다. 국제무도경기위원회(IMAC)는 북한이 주도하에 설립한 국제무예단체이다. 1999년 9월 2일 당시 국제태권도연맹(ITF) 총재 주도하에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창립되었다. 창립당시 19개국으로 아르헨티나, 호주, 브라질, 부르키나파소, 캄보디아, 캐나다, 크로아티아, 북한, 키르기즈스탄, 말레이시아, 몽골, 파라과이, 러시아, 스코틀랜드, 스페인, 미국, 터키, 짐바브웨 등의 23명의 대표단이 참석해 IMGC의 선언 및 규정을 채택하고 최홍희 총재가 초대 회창으로 선출되었다.

IMGC는 전 세계의 모든 무예단체에 국제무예 및 지역무예 경기를 통해 무예기술과 가치를 보여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무예 스포츠를 인류의 공통 자산으로 보존하고 발전시키기 위한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IMGC는 2004년 제1회 대회를 시작으로 2017년 7회 국제무도경기대회를 개최하여 왔다.

2001년 국제무도경기위원회(IMAGC) 제1차 총회를 개최하고 부위원장에 국제올림픽위원회(IOC)위원인 장웅 북한 체육지도위원회 부위원장을 선출했다. 그리고 위원에는 러시아, 캐나다, 호주, 말레이시아, 미국, 몽골, 캄보디아, 터키 등의 무예대표단이 위원으로 선임되었다. 이 당시 종목으로는 유도, 가라데, 태권도, 합기도, 쿵푸 등 각국의 무예 단체들이 참여했다.

국제무도경기위원회는 ITF태권도의 세계화를 위한 포석으로 보여진다. 당시 유럽과 아프리카 등지에서 ITF 태권도가 인기를 얻으면서 북한 당국이 외국으로 파견한 태권도 사범을 진출시키는 계기를 마련하려는 것이었다. 국제무도경기대회 설립이후 실제 북한의 태권도 사범이 체코와 폴란드, 슬로바키아, 루마니아 등 옛 공산권 국가를 비롯해 유럽, 아프리카, 몽골, 중국 등에 파견돼 현지 주민에게 태권도를 지도했으며, 2011년에는 북한 태권도 사범이 200∼300명에 이른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 이러한 ITF태권도의 세계보급은 평양 청춘거리(체육촌)에 태권도 역사박물관, 훈련센터 등을 포함한 '태권도 성지'를 건설하고, 기존의 '태권도 전당'을 건립 남한의 국기원과 같은 기능을 하고 있는 데서 알 수 있다.

현재 국제무도경기위원회는 아시아 21개국, 유럽 16개국, 오세아니아 2개국, 미주 6개국, 아프리카 3개국으로 48개국의 국가무도경기위원회가 가입되어 있으며, 국제연맹(IFs)는 10개종목으로 태권도(ITF), 무에타이(WMF), 판크레치온(WPAF), 태극권(IFTA), 가라테(WKC), 젠도(IJF), 토아(WUTA), 유도(WJF), 주짓수(WJJC), 코앗알라미호신술(WFKA) 등이다.

2016 청주 세계무예마스터십의 개회식 장면.


남과 북의 무예교류

북한의 무예는 크게 민족체육으로서 전통무예와 태권도를 중심으로 장려하고 있는 반면, 한국에서는 민속경기 또는 전통무예, 그리고 태권도를 중심으로 지원 육성되어 왔다. 민속경기로는 활쏘기와 씨름, 택견 등의 전통무예가 있으며, 태권도는 국기로서 장려되고 집중 육성되고 있다.

남북무예교류에서는 단연 태권도가 주류를 이루었다. 그만큼 태권도가 지니고 있는 남북한의 관심과 홍보의 힘은 대단하다. 문제는 태권도 편중 때문에 태권도 이외의 전통무예교류는 거의 이루어지지 못한다는 점이다. 북한이 유네스코 기록유산으로 등재한 <무예도보통지>의 남북한 학술교류를 한국 무예학계가 요구하고 있고, 북한 씨름의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 실패 이후 남한 씨름의 등재심사과정에서 남북한 공동등재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또한. 내년에 국제무도경기대회위원회 창립 20주년을 맞이하고 제8회 국제무도경기대회를 평양에서 개최할 계획을 가지고 있는 반면, 비슷한 시기에 남한에서는 2016년 설립된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WMC)가 충북 충주에서 제2회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을 개최한다. WMC는 2016년 청주대회 때부터 북한선수단 초청을 위한 노력을 해 왔다. 당시남북관계가 악화돼 무산되었지만, 최근 다시 2019 충주대회에 북한팀 유치를 위한 노력을 강구하고 있다.

서로 다를 것 같지만, 쉽게 동화될 수 있는 것이 남북한 무예다. 내년 세계무예마스터십이 개최되는 충주는 택견의 고장이다. 그리고 유네스코 국제무예센터가 있다. 전통무예의 육성과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장려, 그리고 학술활동 등은 남북한이 공통으로 고민하고 있는 부분이다. 이러한 공통 고민은 남북무예교류를 통해 풀어갈 수 있는 계기 될 것이다.

평양 능라도와 충주세계무술공원에서 남북한 장사들이 씨름판이 열리고 택견고수들이 한판 장을 펼치는 모습을 기대해본다. 또한 내년이면 완공될 유네스코 국제무예센터에서 남북한 무예학자들이 각국의 세계무예학자들과 열띤 학술토론을 하는 모습도 상상하면 아주 즐겁다.

* 허건식 박사는 용인대에서 무예연구로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 유네스코 국제무예센터, 국립태권도박물관, 예원예술대 등에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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