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글로 양치효과?..잇새 음식물 여전, '닦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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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치아를 유지하려면 하루 세 번 이상 양치질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다.
하지만 양치할 시간도 없이 바쁘거나 칫솔이 없을 때는 입안을 헹구는 '가글액'(구강양치액)으로 간단히 양치를 대신한다.
구강양치액은 단독으로는 치아에 낀 음식물이나 치아표면에 붙은 세균막을 제거할 수 없다.
식후 3분 이내에 하루 세 번 치아를 닦는 것보다 양치질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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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치아를 유지하려면 하루 세 번 이상 양치질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다. 하지만 양치할 시간도 없이 바쁘거나 칫솔이 없을 때는 입안을 헹구는 ‘가글액’(구강양치액)으로 간단히 양치를 대신한다. 가글액으로 칫솔질과 같은 효과를 볼 수 있을까.
구강양치액은 단독으로는 치아에 낀 음식물이나 치아표면에 붙은 세균막을 제거할 수 없다. 또 일시적으로 입냄새를 줄일 수 있으나 구강건조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가글을 오래 하면 입안의 좋은 균이 죽고 좋지 않은 세균인 곰팡이균이 생기는 경우도 있다.
식후 3분 이내에 하루 세 번 치아를 닦는 것보다 양치질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기존 양치질 외에 치실이나 치간칫솔을 병행사용하고 치과를 찾아 검진받는 것도 필요하다. 양치질 방법도 특정한 방법만이 효과적인 것은 아니므로 지금 내가 닦는 방법이 실제로 치아가 잘 닦이는지 확인한 후 활용해야 한다.
특히 부모의 입안에 존재하는 충치의 대표적 세균인 뮤탄스균이 유아기(생후 19~31개월) 자녀에게 감염될 수 있다. 주로 뽀뽀, 음식물 씹어주기, 뜨거운 음식물 불어주기 등을 통해 직접 전염될 가능성이 높다. 부모가 치과질환이 있다면 입보다 볼에 애정표현을 하고 아이의 칫솔이나 식기, 숟가락 등은 따로 사용하고 관리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정보제공=연세대학교 치과대학 통합치의학과, 정리=송학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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