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수잔 아버지가 남긴 영상편지가 전파를 탔다. 수잔은 지난 10일 부친상을 당했다.
이날 수잔 아버지는 "아들아 잘 지내렴. 때가 되면 네가 네팔에 오겠지. 오면 잘해보자"라고 말했다. 어머니는 "이곳 일은 걱정하지 마라. 다 잘 되고 있다"며 "아버지 건강도 전보다 좋아졌다. 앞으로 더 잘되길 바란다. 많이 그립고 사랑한다"고 전했다.
특히 수잔 아버지는 제작진에게 "한국에 가면 수잔에게 잘 지내라는 말 전해주세요"라며 환하게 웃었다.
제작진은 자막을 통해 "수잔과 수잔 가족의 요청으로 수잔 아버지 고(故) 더르머 러뜨너 샤키야의 영상 편지를 공개합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고 애도했다.
스포츠한국 박소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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