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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드시 징크스 깬다!…한국 축구, 이란과 운명의 16강전

<앵커>

축구대표팀이 잠시 뒤 이란과 운명을 건 16강전을 치릅니다. 주장 손흥민 선수는 반드시 이란전 징크스를 깨겠다며 단단히 벼르고 있습니다.

이정찬 기자입니다.

<기자>

손흥민은 이란을 만날 때마다 활발히 뛰고도 아쉬움만 삼켰습니다.

[손흥민/축구대표팀 공격수 : 경기 내용이 중요한 게 아니라 여기 와서 승점 3점 챙기는 게 가장 중요한 거였는데, 제가 결정력을 못 발휘한 게 저희의 패인인 것 같습니다.]

손흥민이 출전한 이란과 A매치에서 결과는 1무 4패. 득점은 하나도 없었습니다.

청소년 대표시절까지 포함하면 손흥민은 10년 동안 이란을 넘지 못했는데 잠시 후 16강전은 이 징크스를 날릴 절호의 기회입니다.

키르기스스탄전에서 시원한 발리슛으로 에이스의 진가를 보여준 손흥민은 두 경기 연속 선발 출전해 이승우, 황희찬과 함께 공격을 이끕니다.

김학범 감독은 승리를 자신했습니다.

[김학범/축구대표팀 감독 : 120분 경기, 승부차기까지 시나리오는 다 짜놨습니다. 정상적으로만 하면 우리가 충분히 이길 수 있지 않나.]

김민재가 빠진 수비 라인은 조유민과 황현수가 돌아와 포백을 구성합니다.

아시아 최고 골잡이로 성장한 손흥민을 위해서도 한국 축구의 미래를 위해서도 잠시 후 이란전은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경기입니다.

(영상취재 : 김흥식, 영산편집 : 김병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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