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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우즈베키스탄, 홍콩 3-0 제압…8강 진출

(치카랑(인도네시아)=뉴스1) 맹선호 기자 | 2018-08-23 19:56 송고
하얀색 유니폼의 우즈베키스탄가 23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치카랑의 위바와 묵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홍콩과의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16강전에서 3-0으로 승리했다. © News1
하얀색 유니폼의 우즈베키스탄가 23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치카랑의 위바와 묵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홍콩과의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16강전에서 3-0으로 승리했다. © News1

우즈베키스탄이 홍콩을 잡고 8강에 진출했다. 

우즈베키스탄은 23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치카랑의 비비와 묵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홍콩과의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16강전에서 3-0으로 대승, 8강에 올랐다. 이어 열리는 경기서 한국이 이란을 꺾으면 우즈베키스탄과 4강 티켓을 다툰다.
우즈베키스탄은 B조 조별리그에서 3전 전승을 거두며 1위로 올라왔다. 우즈베키스탄은 지난 1월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이번 대회 우승후보로 꼽히고 있다. 

이날 홍콩전에서 우즈베키스탄은 안정적으로 경기를 풀어나갔다. U-23 챔피언십 MVP 오딜존 함로베코프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와 포백을 지키며 경기를 조율했고 높은 점유율을 가져가며 홍콩을 두들겼다. 홍콩도 간혹 역습을 시도했지만 뚜렷한 찬스를 만드는 데는 어려움을 겪었다.

홍콩의 두줄 수비가 이어지던 전반 27분 우즈베키스탄의 선제골이 나왔다. 코너킥 찬스에서 흘러나온 공을 미드필더 이크롬존 알리바에프가 박스 바깥에서 오른발 감아차기로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43분에는 홍콩의 퇴장까지 나왔다. 홍콩 수비수 위 푸이 홍이 우즈베키스탄 아크람존 코밀로프를 향한 양발태클로 레드카드를 받았다.
우즈베키스탄은 수적 우위를 바탕으로 후반을 한결 수월하게 풀어나갔고 후반 15분 추가골을 넣었다.

역습 과정에서 우즈베키스탄의 야롤리딘 마샤리포프가 박스 왼편에서 감아찬 슈팅을 시도했다. 골키퍼의 손에 맞고 흘러나온 공을 도스톤벡 캄다모프가 박스 안으로 쇄도하던 야보히르 시디코프에게 밀어줬고 시디코프는 실수 없이 마무리했다. 5분 뒤에는 스트라이커 자비킬로 유린바예프가 헤딩으로 3-0을 만들었다.

이후 남은 시간 홍콩은 만회골을 넣기 위해 나섰지만 소득은 없었고 그대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mae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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