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학가 '출렁'…자율개선 15개교·역량강화 4개교 선정

동부산대 재정지원대학 유형Ⅱ 명단 올라…신·편입생 장학금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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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 ⓒ News1 DB

(부산ㆍ경남=뉴스1) 조아현 기자 = 교육부가 23일 '2018 대학기본역량 진단' 결과를 발표하자 부산지역 대학가가 출렁이고 있다.

대학기본역량진단 결과에 따라 앞으로 각종 연구사업 참여 가능성과 재정지원, 정원감축 규모가 크게 달라지기 때문에 사실상 대학의 운명이 달렸다고 볼 수 있다.

이날 지역 대학가에 따르면 부산지역 4년제 일반대학에서는 △경성대학교 △고신대학교 △동명대학교 △동아대학교 △동의대학교 △부경대학교 △부산가톨릭대학교 △부산대학교 △부산외국어대학교 △신라대학교 등 10개교가 자율개선대학으로 선정됐다.

자율개선대학은 최근 3년동안 교육여견과 대학운영의 건전성, 교육과정운영, 학생지원, 교육성과 등 대학이 갖춰야할 기본요소와 관련된 정량지표와 정성지표 등을 토대로 평가됐다.

역량강화대학에는 동서대와 한국해양대 등 2곳이 꼽혔다. 역량강화대학 명단에 들어가면 2021년까지 정원을 일부 줄여야하고 일반재정 지원도 높은 점수를 받은 일부 대학에만 한정적으로 이뤄진다.

전문대학 가운데는 △경남정보대학교 △동의과학대학교 △동주대학교 △부산과학기술대학교 △부산여자대학교 등 5개교가 자율개선대학에 들어갔다.

대동대와 부산경상대 등 2곳은 역량강화대학에 선정됐다.

동부산대는 재정지원제한대학 유형Ⅱ 명단에 올랐다. 재정지원제한대학 Ⅱ유형에 들어가면 정원감축이 권고되고 재정지원은 전면 제한된다. 신입생과 편입생은 국가장학금과 학자금 대출도 받지 못한다.

한편 이번 대학기본역량진단 결과 정원감축 없이 일반재정지원을 받는 자율개선대학은 전국 207개교(일반대 120, 전문대 87)로 나타났다. 정원은 줄여야 하지만 재정지원을 받는 역량강화대학은 66개교(일반대 30, 전문대 36), 정원 감축은 물론 재정지원이 제한되는 재정지원제한대학 Ⅰ·Ⅱ 유형에는 20개교(일반대 10, 전문대 10)등으로 확인됐다.

교육부는 이날 발표한 대학기본역량진단 평가대상 가결과를 토대로 각 대학의 이의신청 검토를 거쳐 이달 말에 최종 확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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