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뷔전 데뷔 골을 넣지 못한 호날두, 과연 2번째 경기에서는?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유벤투스 데뷔전 데뷔 골을 넣지 못하고, 키에보 골키퍼와 충돌로 논란이 됐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 유벤투스)가 이탈리아 세리에A 데뷔 골을 노린다. 

전 세계 축구 팬들이 기대했던 호날두의 데뷔전. 호날두는 선발 풀타임을 뛰며 준수한 움직임을 보였다. 그러나 아직 동료들과 호흡을 맞출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도 증명됐다. 

"정말 잘했다."는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유벤투스 감독의 평가. 그리고 이날 경기를 치른 22명 선수 중 가장 높은 평점을 받으며 존재감을 드러낸 호날두는 그러나 득점하지 못한 것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무엇보다 스테파노 소렌티노 키에보 골키퍼와 충돌한 이후 소렌티노가 기절한 것이 경기 후 화제가 됐다. 소렌티노의 아내가 유벤투스를 비판하면서 소렌티노와 직접 충돌했던 호날두도 언론의 관심을 받았다. 여러모로 시끄러웠던 호날두의 데뷔전이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호날두는 이제 라치오를 맞아 세리에A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유벤투스의 시즌 첫 홈 경기이기도 하다. 2018-19시즌 세리에A 2라운드 경기는 오는 25일 토요일 밤 12시 50분(한국 시간) 온라인 스포츠 플랫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생중계된다. 해당 경기는 스포티비 온(SPOTV ON)과 스포티비2(SPOTV2)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유벤투스는 개막전 키에보베로나 원정에서 3대2 역전승을 기록했다. 아쉬운 점은 호날두가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했다는 사실이다. 알레그리 감독도 "호날두의 무득점은 유감"이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내면서도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문제는 자연스럽게 개선될 것"이라며 믿음을 나타냈다. 호날두가 이번 경기에서는 ‘호우 세리머니’를 선보일 수 있을까. 이미 라치오와의 경기 티켓은 몇 분 만에 매진되며 홈 팬들의 기대감을 보여주었다. 이외 파울로 디발라, 마리오 만주키치 등 기존 공격수와의 조합을 알레그리 감독이 어떻게 그려갈지 지켜보는 것도 관전 포인트 중 하나다.

원정팀 라치오는 올해 여름 이적시장에서 주요 선수 2명을 잃었지만 그 외 여러 선수를 데려오며 만족스러운 성과를 얻었다. 호아킨 코레아, 발론 베리샤, 밀란 바델리의 합류로 중원의 무게감을 더한 것. 팀 내 키플레이어는 밀린코비치 사비치다. 맨유와 레알 마드리드, AC밀란 등 유명 클럽에서 꾸준하게 관심을 받아온 사비치는 창조적인 패스로 기회를 창출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라치오가 사비치와 신입 선수들을 앞세워 유벤투스라는 거함을 잡을 수 있을까.

유럽축구연맹(UEFA) 올해의 선수 후보에 오른 호날두가 라치오전에서 리그 데뷔 골로 본인의 ‘클래스’를 증명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리는 이번 경기는 오는 25일 토요일 밤 12시 50분 스포티비 나우(SPOTV NOW), 스포티비 온(SPOTV ON), 스포티비2(SPOTV2)에서 생중계된다.

▲ 유벤투스 vs 라치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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