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대 CF모델로 활동했던 이종은 변호사가 지난달 세상을 떠난 소식이 뒤늦게 알려졌다.
스포츠조선은 23일 지병을 앓던 이종은이 지난달 18일 오전 5시 향년 49세로 세상을 떠났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종은은 4년 전 지병이 생겨 잘 치료하며 건강을 회복하고 있었으나 갑자기 상태가 악화됐으며 결국 일주일 후 눈을 감았다. 장례는 고인의 뜻에 따라 지난달 19일 아부다비에서 치러졌다고 매체는 전했다.
이와 관련, 법률신문은 지난달 20일 부고를 통해 이종은의 별세 소식을 알린 바 있다. 빈소는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병원이었으며, 발인은 미정이었다.
앞서 이종은은 1990년대 광고 모델 겸 MC로 활약했다. 서울대학교 외교학과 출신인 이종은은 지성과 미모를 겸비해 다수 CF에 출연했다. 1993년에는 이계진 아나운서와 SBS 아침 프로그램 ‘모닝와이드’ MC를 맡기도 했다.
하지만 이종은은 방송 활동을 정리한 뒤 뉴욕에 있는 벤자민 카도조 로스쿨(JD)을 나와 2003년 뉴욕주 변호사가 됐다. DLA Piper 뉴욕사무소를 시작으로, 한국의 김앤장 법률사무소에서도 일했다.
2012년부터는 중동 대형 로펌인 알타미미(Al Tamimi & Company)의 한국총괄 파트너로 근무해왔다.
지난 4월에는 알타미미의 변호사 9명으로 팀을 꾸려 한국을 방문해 중동에 진출했거나 진출을 계획하는 한국회사들을 상대로 중동 투자에 대한 워크숍 등을 진행했다.
김은향 동아닷컴 기자 eunhyang@dongac.com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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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23 12:48:50
아깝군요 미인박명이라더니 부디 다음생은 뭉가놈같은것 없는 좋은 세상에서 나십시요 명복을 빕니다!
2018-08-23 18:11:31
아까운 재원이 어린나이에 세상을 떠났구나....ㅉㅉㅉ
2018-08-23 17:30:34
이럴때 신이 미워진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