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재개 '이나리', 하차 김재욱·박세미 편집..예고편도 삭제

MBC 교양 프로그램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와 관련해 '악마의 편집'을 주장하며 하차한 김재욱-박세미 부부 분량이 편집된다.

22일 방송 예정인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에서는 김재욱-박세미 부부가 하차하고 새로운 가족으로 글로벌 며느리, 일본인 시즈카의 모습이 공개된다.

앞서 예고편에서는 육아 방식의 차이로 갈등하는 박세미와 시어머니의 이야기가 예고된 바 있지만 이는 편집됐다. 김재욱 부부가 등장한 기존 8회 예고편 영상도 삭제됐다.

프로그램 관계자는 YTN star에 "앞서 하차한 김재욱-박세미 부부의 에피소드는 등장하지 않는다"라고 밝히며 "본래 합류가 예정돼 있던 일본인 며느리 시즈카의 이야기가 이날 첫 공개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8일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 파일럿 방송 때부터 출연해 온 김재욱-박세미 부부는 SNS를 통해 프로그램의 연출과 편집과 관련한 불만을 토로하며 하차를 선언했다. 이후 제작진은 별도의 입장을 표명하지 않았으며, 프로그램은 제18회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경기 중계 여파로 한 주 휴방했다.

이와 관련해 관계자는 "제작진이 출연자들과 충분히 의견을 조율하며 촬영하고 있다"고 짧게 전했다.

한편 이날 오후 8시55분 방송될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에서는 당당한 며느리 소이와 카리스마 작렬 역대급 시어머니의 두 번째 이야기가 공개된다. 또 마리-제이블랙 부부와 시부모님이 단체 꽃단장에 나선 사연이 이어진다. 더불어 몸이 열 개라도 부족한 시즈카와 뭔가 독특한 매력의 소유자 남편 고창환의 모습이 펼쳐진다.

YTN Star 최보란 기자 (ran613@ytnplus.co.kr)
[사진 = 김재욱 인스타그램,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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