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진 이승신, 재혼이라 다행인 이유 고백

(사진=MBC 방송 캡처)
(사진=MBC 방송 캡처)

김종진 이승신 부부가 결혼생활을 공개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21일 방송된 MBC 교양프로그램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이하 ‘사람이 좋다’)에서는 김종진의 인생이야기와 함께 이승신과의 결혼생활이 그려졌다.

 

지난 2006년 결혼식을 올린 김종진과 이승신은 당시 이승신에게는 9살 딸이, 김종진에게는 17살 아들이 있었다.

 

이날 김종진은 재혼 후 결혼생활에 대해 “한번 이혼을 겪은 사람들은 재혼에 대한 막역한 공포가 있다”라며 “다시 결혼할 이유를 찾는 것보다는 다시 헤어지게 만드는 요소가 있는 게 아닐까라고 막역한 공포를 갖고 확인하는 게 대부분”이라고 전했다.

 

김종진은 “가끔 더 일찍 만났다면 좋겠다고 생각을 하다가도 재혼이라 다행이라고 이야기한다”면서 “아이들에게 잔소리한다고 다툴 때도 선을 넘지 않을 만큼 성숙해졌기 때문이다. 나도 선을 넘지 않을 수 있는 연륜과 경험이 생겼으니 더 잘해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설명했다.

김종진은 또 아내 이승신에 대해 “매사를 낙천적으로 바라볼 줄 아는 편안함이 있다. 밖에서 이승신이 웃고 있으면 살만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수정 기자 (kims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