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서형, 이민우와 결혼설 보도 심경 “웃어 넘기기 힘들어”

기사승인 2018-08-22 17:4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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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형, 이민우와 결혼설 보도 심경 “웃어 넘기기 힘들어”

배우 김서형이 탤런트 이민우와의 결혼설에 관해 입을 열었다.

김서형은 지난 21일 자신의 SNS 자신에 “긁어부스럼만 될 거라고, 주변에선 이미 지나간 일이니 잊어버리라고 한다”며 “그런데 저는 제 일이라 그런지 그냥 지나가기가 힘들다”고 시작되는 장문의 글을 올렸다.

김서형은 “만난 적도 없는 분과 결혼설이 난 것이 너무 황당해서 이리저리 알아봤다. 확인해보니 누군가 저와 이민우 씨가 결혼한다는 내용으로 위키백과를 수정했고, 이 내용이 정치팀을 통해 연예팀으로 전달됐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실이 아니라고, 만난 적도 없는 분이라고 말씀드렸는데 ‘해프닝’이라는 제목으로 기사가 났다”며 “해프닝이라고 하기엔, 기사 나가기 전에 아무도 모르지 않았나. 기사만 나지 않았으면 아무도 몰랐을 일이다. 위키백과는 아무나 수정할 수 있다던데, 누가 어떤 의도로 일면식도 없는 저와 이민우의 정보를 수정했을까. 이 내용이 정치부로 제보됐다는 것도, 이런 내용이 기사화 될 수 있다는 것도 다 이해가 안 된다”고 불편한 심경을 토로했다.

더불어 “어떤 의도를 가지고 만든 이슈라기엔 제가 그렇게 ‘핫’한 배우였느냐”고 반문한 뒤 “지라시가 난무하는 연예계라지만 이건 그보다도 심한 것 같다. 다들 웃어넘기라고 하는데 저는 웃음이 나지 않는다. 여러 생각이 드는 밤이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4일 김서형과 이민우의 결혼설이 불거졌다. 이와 관련 김서형의 소속사 측은 “사실무근”이라며 “느닷없이 왜 그런 소문이 났는지 알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인세현 기자 inout@kukinews.com / 사진=쿠키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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