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린푸드, 부드러운 갈비찜·뼈째먹는 생선..연화식 가정간편식 출시

이재은 기자 2018. 8. 22.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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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그린푸드가 국내 최초로 연화식(軟化食) 제품을 출시했다.

국내에서 가정간편식(HMR) 형태의 연화식 제품을 선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음식의 경도(물체의 단단한 정도)를 일반 조리 과정을 거친 동일한 제품보다 평균 5분의1, 최대 10분의1 수준으로 낮추는 연화 공정을 거쳤다.

현대그린푸드는 내년까지 연화식 제품군을 육류와 생선류를 중심으로 최대 100여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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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그린푸드가 국내 최초로 연화식(軟化食) 제품을 출시했다. 연화식은 씹고 삼키기 편하게 만든 음식으로, 치아와 소화기관이 약한 고령층이 주요 소비자다.

현대백화점그룹의 종합식품기업 현대그린푸드(005440)는 오는 24일부터 ‘그리팅 소프트’ 브랜드의 연화식을 판매한다고 22일 밝혔다. 국내에서 가정간편식(HMR) 형태의 연화식 제품을 선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리팅 소프트’ 연화식은 육류 3종, 생선류 3종, 견과 및 콩류 6종 등 총 12종으로 선보인다. 음식의 경도(물체의 단단한 정도)를 일반 조리 과정을 거친 동일한 제품보다 평균 5분의1, 최대 10분의1 수준으로 낮추는 연화 공정을 거쳤다.

제품 가격은 ‘더 부드러운 소갈비찜(700g)’이 3만8000원, ‘뼈까지 먹는 데리야끼 가자미 조림(500g)’ 1만3500원 등이다.

각 제품에는 식감의 경도를 잘 익은 바나나와 두부와 비교해 표기했다. 숫자가 작을 수록 씹기 부드럽다는 것을 의미한다. 일례로 두부는 강도가 4.5인데, ‘그리팅 소프트 더 부드러운 갈비찜’의 경우 식감 경도가 두부와 유사한 4.7이다. 한국산업표준(KS)의 고령친화식품 기준에 맞춰 봤을 때 잇몸만으로도 섭취할 수 있는 수준이다.

현대그린푸드는 내년까지 연화식 제품군을 육류와 생선류를 중심으로 최대 100여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내년 상반기 중 최첨단 식품 제조 기능을 갖춘 ‘성남 스마트 푸드센터’를 설립해 다양한 제품을 생산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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