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오늘 태풍 직접 영향권..산지 400mm 이상 비

유승용 2018. 8. 22.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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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19호 태풍 '솔릭'이 한반도를 향해 북상하고 있습니다.

태풍의 영향을 가장 빨리 받는 제주 연결합니다.

유승용 기자, 태풍이 북상하는 게 느껴지나요?

[리포트]

네, 제가 서 있는 곳은 서귀포시 법환 포구 바로 옆인데요.

아직 비는 내리지 않고 있지만 바람이 점차 강하게 불고 있습니다.

제 뒤 바닷가로 파도가 거세게 들이치면서 하얀 포말을 일으키는 것이 보이는데요.

시간이 지날수록 태풍이 다가오는 것을 실감할 수 있습니다.

물결이 높아지면서 이곳을 포함해 제주 앞바다엔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인데요.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는 태풍주의보가 발효중입니다.

앞바다의 풍랑주의보도 오전중으로 태풍 특보로 강화되겠는데요.

오늘 제주 기점 여객선은 모두 결항됐습니다.

제주도 육상엔 새벽부터 강풍주의보가 발효돼 항공기 운항도 차질이 예상됩니다.

제주 지역엔 오후부터 비가 내리겠는데요.

예상 강수량은 100~250mm, 산지에 많은 곳은 400mm 이상입니다.

제주 지역은 오늘 밤 늦게부터가 태풍 솔릭의 고비인데요.

특히, 태풍이 가까이 다가오는 밤 시간에 만조와 겹치면서 해안 저지대는 침수 피해도 우려돼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서귀포 법환 포구에서 KBS 뉴스 유승용입니다.

유승용기자 (hara1848@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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