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일전자 화재 커진 까닭? 대피하지 못한 희생자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입력 2018. 8. 22.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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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일전자에서 갑작스러운 화재 사고가 발생해 근로자 9명이 사망하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

21일 인천 남동공단 세일전자에서 화재가 발생해 9명이 사망하고 6명이 중경상을 입는 등 15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나머지 사망자 7명은 화재 발생 후 소방당국의 수색과정에서 4층에서 숨진 채 발견돼 화재 발생 후 공장에서 빠져나오지 못해 변을 당한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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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캡쳐

세일전자에서 갑작스러운 화재 사고가 발생해 근로자 9명이 사망하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

21일 인천 남동공단 세일전자에서 화재가 발생해 9명이 사망하고 6명이 중경상을 입는 등 15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사상자 중 여성 근로자 4명은 출동한 소방대가 도착하기 전 불을 피해 건물 4층에서 뛰어내렸다가 부상을 입었다. 이들 중 50대 여성 2명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

나머지 사망자 7명은 화재 발생 후 소방당국의 수색과정에서 4층에서 숨진 채 발견돼 화재 발생 후 공장에서 빠져나오지 못해 변을 당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들 7명은 20~40대 근로자로 여성이 4명 남성이 3명이다.

이날 불이 난 세일전자 공장은 6111㎡ 규모의 전자회로기판을 만드는 곳으로 위험 물질을 보관하는 옥내 저장소와 건물 4층에 식당·제품 검사실 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4층 검사실에서 휘발성이 강한 화학용품과 화재에 취약한 판넬로 인해 빠른 시간내에 불길이 번졌다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한편, 소방당국은 화재원인을 조사 중인 가운데 공장 4층에서 처음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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