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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아시안게임’ MBC 중계방송, ‘선수 밀착형’ 해설 화제

기사입력2018-08-22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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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사흘째 중계방송을 이어 가고 있는 가운데 MBC 해설진의 선수 밀착형 해설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어제(21일) 펼쳐진 남북단일팀 ‘코리아’와 카자흐스탄의 여자 농구 경기를 중계한 이미선 해설위원은 “처음에는 북한 선수들이 우리 선수들과 대화하는 것을 어색해했는데, 지금은 언니~ 언니~ 하고 서로 부르고, 감독과도 자주 대화를 나눈다고 합니다.”며 선수단의 분위기를 전했다.

출전 선수 전원이 득점에 성공한 ‘코리아’팀은 카자흐스탄을 85:57로 꺾고 조2위로 8강에 진출했다.

이어 벌어진 대한민국과 카자흐스탄의 여자배구 예선 B조 2차전 경기는 안정감 있는 중계로 시청자들에게 호평받는 김정근 캐스터와 현역으로 활동 중인 한송이 해설위원 그리고 전설적인 공격수 장윤희 해설위원의 중계로 시청자들을 찾았다.


특히, 한송이 해설위원은 경기당일 생일을 맞은 이주아 선수를 언급하면서 “경기에 출전해서 멋진 득점을 성공시키면 잊지 못할 생일 선물이 될 것입니다.”며 선수 밀착형 해설을 선보였다.


2세트 후반 이주아 선수가 경기에 출전하자 “이주아 선수 드디어 원샷으로 잡히네요.”라고 김정근 캐스터가 전했고, 이어 한송이 해설위원은 “이주아 선수 생일 축하하고, 이왕이면 득점도 성공했으면 좋겠네요.”라고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장윤희 해설위원은 2세트 때 김연경 선수가 점프하지 않고 블로킹에 성공하자 “김연경 선수 봤어요? 제가 저 위치에서 블로킹 하려면 점프를 해야 하는데, 볼 위치에서 손만 들고 하는 저런 블로킹 득점은 쉽게 보지 못합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대한민국과 카자흐스탄의 여자배구 예선 B조 2차전 경기는 세트스코어 3대 1로 대한민국이 승리를 거뒀다.


한편, 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배구경기를 중계 방송했던 MBC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이 수도권 기준 3.1%의 시청률을 기록해 낮 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낮 시간대 임에도 불구하고 높은 시청률을 기록해 MBC 중계방송에 대한 시청자 관심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MBC는 오늘(22일) 오전 11시 50분부터 태권도와 레슬링, 펜싱 등을 중심으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나흘째 경기를 중계방송 할 예정이다.

네티즌들은 각종 SNS와 포털 사이트를 통해 “중국전 김연경은 꾸준하니 재영이 리시브만 잘 견뎌주면 할 만함. 우리도 라인업 좋음”, “패스며 슈팅이며 문전에서 침착함이며 내가 알던 그동안의 여자 축구랑 너무 달랐다. 이민아 지소연 장슬기 등등 다들 너무 잘함. 우승했으면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iMBC 김혜영 | 사진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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