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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서 대규모 스포츠 교류행사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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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8-08-22 03:00:00 수정 : 2018-08-21 09:4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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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중국, 일본 3개국을 포함해 러시아, 뉴질랜드 등이 참석하는 대규모 스포츠 교류행사가 전남 여수에서 잇따라 열린다.

21일 여수시에 따르면 한국·중국·일본 3개 국가 청소년들이 참여하는 한중일 주니어 종합경기대회가 올해 26회째를 맞아 오는 23일부터 29일까지 여수 진남체육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제26회 한중일 주니어 종합경기대회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며 채점과 순위, 연장전 없이 청소년들 간 우호를 다지는 친선경기 형식으로 진행된다.

11개 종목의 청소년(만 18세 이하)출전선수는 한국 494명, 중국 247명, 일본 247명 등 총 988명 이다.

3개국 청소년 선수들은 7일간 육상을 비롯해 축구, 테니스, 정구, 탁구, 핸드볼, 역도, 농구, 배구, 럭비, 배드민턴 등 11개 종목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치게 된다.

친선 경기지만 국제경기연맹(ISF) 경기규칙을 적용하며 3개국이 합의할 경우 변경 가능하다.

이번 3개국 주니어 대회 경기장소는 진남경기장과 망마경기장, 흥국체육관, 장애인국민체육센터 등 공공체육시설과 학교 등에 마련됐다.

대회 개회식은 오는 24일 오후 5시 소호동 디오션호텔에서 열리며 26일에는 선수들의 장기자랑과 친교시간도 마련돼 우정을 나눈다.

이와 함께 28일에는 디오션콘도 에메랄드홀(B)에서 대한체육회 주관 3개국 대표자회의가 예정돼 있다. 회의는 대회 총평과 국가별 제안, 차기개최지 홍보 등으로 진행된다.

오는 27일부터는 뉴질랜드와 인도네시아 등 초대형 범선 9척이 참가한 가운데 ‘2018 극동 세계범선대회’(대한민국 국제범선축제)가 여수 해상에서 열린다.

다음 달 11일부터 13일까지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서 50여 개국 정부와 주요국 정상들이 참석하는 ‘동방경제포럼’ 부대행사로 여수에서 범선대회가 치러진다.

대회 후 참가 범선들은 블라디보스톡을 향해 항해하면서 동방경제포럼 개최를 축하할 예정이다.

‘제4차 동방경제포럼 경축 2018 극동 세계범선대회’는 △대한민국 국제범선축제(8월 27일∼9월 1일, 한국 여수) △한∼러 간 범선 해상 레이스(9월 1∼7일, 한국 여수∼러 블라디보스톡) △동방경제포럼 경축 러시아 범선축제(9월 7∼14일, 러 블라디보스톡)로 나눠 진행된다.

이 행사는 러시아의 초대형 범선 팔라다호와 나제지다호, 인도네시아의 초대형 범선 비마수지호, 한국 유일의 범선 코리아나호, 일본 아미호가 참가한다.

이외에도 뉴질랜드와 러시아 등에서 소형 크루즈 범선 등 9척이 참가할 예정이다. 참가 범선은 27일 여수세계박람회장 옆 항구에 입항한 후 범선개방, 야간 범선 점등, 범장(돛)전시, 국가별 퍼레이드, 출항 선박 퍼레이드 등 행사를 진행하게 된다.

이 기간 동안 각 선박은 여수∼러시아 블라디보스톡까지 동력을 사용하지 않고 돛을 이용해 항해하기 위해 식료품 선적 등 각종 채비를 하게 된다.

여수=한승하 기자 hsh6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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