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태풍 솔릭' 강풍 몰고 수도권 관통..최대 고비는?

안영인 기자 2018. 8. 21.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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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1일) 8시 뉴스는 모두가 걱정하고 있는 태풍 '솔릭' 소식으로 시작하겠습니다. 강력한 태풍 '솔릭'이 한반도를 향해 차츰 다가오고 있습니다. 지금은 일본 쪽에 있는데, 내일 이맘때쯤에는 제주도 부근까지 접근하고, 모레 목요일 저녁에는 충남 안면도 쪽에 상륙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이어서 서울의 바로 아래쪽을 지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이번 태풍은 비도 비지만 바람이 워낙 강해서 더 걱정입니다.

먼저 솔릭의 이동 경로를 안영인 기자가 전해드리겠습니다.

<기자>

태풍의 길목인 제주도, 태풍 솔릭이 다가온다는 소식에 항·포구마다 어선들이 속속 피항하고 있습니다.

솔릭은 어제보다 더 강해져 중심에서는 시속 155km의 강풍이 불고 있고 강풍의 반경도 380km까지 커졌습니다.

태풍은 목요일인 23일 새벽 제주도 서쪽 해상을 지나 밤에는 안면도 부근에 상륙할 전망입니다.

이어 화성과 과천, 남양주, 가평 등 수도권을 관통할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의 경우 금요일인 24일 새벽 3시쯤 태풍이 가장 가까이 다가설 것으로 기상청은 예상했습니다.

태풍이 북상하면서 전남과 제주도에는 100에서 최고 400mm가 넘는 많은 비가 오겠고, 수도권과 강원, 충남, 전북에도 최고 150mm가 넘는 비가 오겠습니다.

특히 이번 태풍은 매우 거센 바람을 동반하고 있습니다.

[노유진/기상청 예보분석관 : 해안과 산지에서는 최대 순간 풍속 초속 40미터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고 육상에도 초속 20~30미터 내외의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겠습니다.]

서해안과 남해안, 제주도 해안에는 해일 가능성도 있다고 기상청은 경고했습니다.

이번 태풍의 최대 고비는 목요일부터 금요일 아침까지가 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습니다.

(영상취재 : 윤인수 JIBS, 영상편집 : 박기덕)    

안영인 기자young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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