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 "하늘 오빠도 저도 코요태도 마음이 너무 안 좋다"

신지, 그룹 '코요태'

【서울=뉴시스】 이재훈 기자 = 그룹 '코요태' 멤버 신지(37)가 힙합그룹 'DJ DOC' 멤버 이하늘(47)의 결혼을 축하했다. 아울러 두 팀 간 옛 시비와 관련한 악성 댓글 자제를 청했다.

신지는 21일 소셜 미디어에 "DJ DOC 하늘 오빠의 결혼 소식. 많은 분들께 축복받아야 할 소식에 아직도 저와 코요태에 관련된 글들이 많이 보이고 그로 인해 하늘 오빠도 저도 코요태도 마음이 너무 안 좋다"고 적었다.

신지는 과거 MBC TV '라디오스타' 등 예능 프로그램에서 이하늘로 인해 무대 공포증이 생겼다고 털어놓았다. 어느 행사장에서 신지가 바쁜 나머지 DJ DOC 멤버들에게 인사를 하지 못했는데, 이하늘이 이를 불쾌하게 여겨 관객들이 코요태에게 야유를 보내게 했다는 것이다.

이 사실이 알려진 직후 네티즌들은 이하늘을 비난했다. 전날 이하늘의 결혼 소식이 전해진 뒤에도 이 사건을 언급하는 이들이 줄을 이었다.

신지는 "더 이상 예전 일들을 확대 재생산하지 말아주시길 정중하게 부탁드린다"면서 "저희는 정말 잘 지내고 있고 하늘 오빠의 결혼도 진심으로 축하하는 마음뿐"이라고 강조했다.

이하늘 커플

이하늘은 전날 11년 사귄 애인과 결혼한다고 알렸다. 17세 연하로 두 사람은 10월10일 제주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realpaper7@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