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마당' 이용복 "팔라우 바다가 더 맑다는데, 나에겐.." 웃픈 농담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2018. 8. 21. 09:05
시각장애인 가수 이용복이 어린 시절을 회상했다.
21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에는 이용복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패널로는 개그맨 김학래와 이승연 아나운서가 참석했다.
이날 이용복은 “3세 때 왼쪽 눈이 다치고 8세 때 오른쪽 눈을 다쳐 실명하게 됐다. 옛 이야기라서 이제 아프지 않지만 부모님께만큼은 죄송했다. 내가 너무 장난꾸러기였다”고 말했다.
김학래가 “보이는 꿈을 꾸기도 하느냐”고 묻자 이용복은 “왼쪽 눈만 잃었을 때는 보이는 꿈을 꾸기도 했는데 오른쪽 눈을 잃고 나서는 보이는 꿈을 꾸지 못 했다”고 말했다.
이용복은 “여러가지 사업을 해왔다. 기계가 디지털화 되니까 (레코딩)렌탈 스튜디오는 사양 산업이 됐더라. 녹음기 하나가 2억인데, 100만원짜리 컴퓨터에 나오는 소리가 더 좋더라”고 했다. 그는 “현재 만리포에서 아내와 함께 펜텔(펜션+호텔)을 운영 중이다”라고 밝혔다.
이용복은 “내가 팔라우를 자주 갔다. 그러다가 아내에게 한국도 바닷가가 좋은데 바다에 집 짓고 살면 자주 나올 필요 없지 않을까 하다가 만리포에 자리를 잡게 됐다”고 말했다.
스노쿨링도 즐긴하는 이용복은 “팔라우 바다가 더 맑다고 하는데 나는 상관 없지 않나”는 농담도 했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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