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아침마당'에서 가수 이용복이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21일 오전 김재원 이정민 아나운서 진행으로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에서는 이용복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패널로는 김학래와 이승연 아나운서가 참석했다.

이날 이용복은 '어린시절'로 오프닝 무대를 꾸몄다. 이용복은 직접 기타를 연주하며 노래를 불러 출연진의 박수를 받았다.

무대가 끝난 뒤 김재원 아나운서는 이용복을 "대한민국의 동심을 자극하는 가수"라고 소개했다. 이어 김재원 아나운서는 "노래도 한결같지만 외모도 한결같다"고 이용복에게 물었다. 이에 이용복은 "저는 늙어본 적이 없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김학래와 비슷한 연배인 이용복은 "제가 조금 위다"라고 했다.

올해 데뷔 48주년을 맞이한 이용복. 이 가운데 이용복은 최근 사업을 시작했다고 했다. 이에 이용복은 "여러가지 사업을 해왔다. 기계가 디지털화 되니까 렌탈 스튜디오는 서양 산업이 됐더라. 녹음기 하나가 2억인데, 100만원짜리 컴퓨터에 나오는 소리가 더 좋더라"고 했다.

만리포 해수욕장에 숙박 시설을 운영 중이라는 이용복은 "'펜텔'이다. 펜션과 호텔의 합성어이며 건물 이름은 만리포니아다"라고 설명했다.

이용복은 "만리포 해수욕장에 올해 사람들이 많이 왔다. 정말 다행이다"라고 했다. 이 가운데 이날 '아침마당'에서는 이용복이 만리포 해수욕장에서 운영 중인 카페에서 직접 노래를 부르는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이어 이용복은 "아내가 바닷가에 집 짓고 살면 외국에 나갈 필요가 없지 않느냐고 하더라. 그래서 만리포 해수욕장에 둥지를 틀게 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용복은 "팔라우에서 스노쿨링하는 걸 좋아했다. 팔라우가 스노쿨링하는데 시야가 좋다고 하는데 저는 시야는 상관 없지 않느냐"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학래는 이용복의 유머감각을 칭찬했다. 김학래는 "정말 순발력이 좋다"고 했다. 이에 이용복은 "방송하다가 천장에 불이 붙었다. 그래서 내가 제일 먼저 봤다고 했다. 꼭 눈으로만 봐야 하나"라고 말했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KBS1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