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문쇼' 임상아, 은퇴·이혼 후 수천만 원 명품 디자이너로 성공

[마이데일리 = 허별희 기자] 배우 겸 가수 임상아가 은퇴 후 패션 디자이너로 활동 중인 근황을 공개했다.

20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이하 '풍문쇼')에서는 '이 일이 내 운명! 뒤늦게 천직 찾은 스타'들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연예부 기자는 "90년 대 최고의 가수 겸 배우 임상아가 데뷔 3년 만에 돌연 은퇴를 선언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 당시 임상아는 심적으로 많이 힘들었던 것으로 보인다. 짧은 시간 동안 큰 성공을 거둔 임상아는 '일의 노예가 된 느낌이었다. 이미지 때문에 딱 잘라 말할 수 없는 게 답답했다'고 했다"고 전했다.

이어 기자는 "은퇴 후 뉴욕으로 떠난 임상아가 처음으로 도전했던 분야는 영화다. 뉴욕 대학에 입학해 1년 동안 과정을 수료했다. 요리 학교는 4개월 만에 포기하고 마지막으로 패션에 정착했다"며 "임상아는 파슨스 디자인 스쿨에 입학 후 마케팅, 디자인 과정을 수료했다. 졸업 후 유명 잡지사 인턴으로 밑바닥부터 시작했다고 한다"고 말했다.

황영진은 "임상아가 2006년 자신의 이름을 건 가방을 론칭했다. 미국 내 약 20개의 매장을 오픈했고, 전 세계 20여 개 국가에 진출해 명품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고 말했고, 김가연은 "'임상아 백'을 찾아봤더니 수백만 원에서 수천만 원 대까지 호가하는 고가 브랜드더라"라고 설명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특히 임상아 가방 브랜드는 리한나, 앤 해서웨이, 비욘세, 브룩 실즈 등 할리우드 스타들이 즐겨 매는 가방으로 알려져 더 주목을 받았다.

또 기자는 "현재 임상아는 이혼 후 홀로 딸을 키운다고 한다. 그래서 더 일에 매진하게 된 거 아닌 가 싶다. 2015년 국내에 두 번째 브랜드를 론칭했고, 가방 외 다양한 패션 분야로 사업을 확장 중이다"라며 "이후 임상아는 방송을 통해 뉴욕 생활을 공개했었다. 낮에는 열심히 일하고, 밤에는 집으로 돌아와 한 아이의 엄마로 잘 살고 있는 것을 보여줬다"고 그의 근황을 덧붙였다.

[사진 = 채널A 영상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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