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지바고' 80세 전원주 실제 뇌 나이 보니 '충격'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올해 80세를 맞은 배우 전원주의 뇌 나이가 공개됐다.

20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TV주치의 닥터 지바고'(이하 '닥터지바고')에서 전원주는 "남편과 사별 후 생긴 우울증으로 경도인지장애(건망증과 치매의 중간 단계로 동일 연령 대비 인지 기능, 기억력이 다소 떨어진 상태)를 앓았었다"고 고백했다.

이에 제작진은 전원주에게 간단한 치매 테스트를 제안했다. 그러자 전원주는 긴장한 모습을 보였지만 'ㅂ으로 시작하는 단어 1분 동안 쓰기'라는 테스트를 술술 해냈다.

놀란 제작진은 "11개면은 뇌 나이 50대래"라고 발표했고, 전원주는 특유의 화통한 웃음을 터트렸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한의사 박주홍은 "그것이 단어 연상 검사라고 해서 치매를 진단할 때 병원에서 진행하는 검사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가정의학과 전문의 이기호는 "이걸 치매를 진단할 때 쓰기도 하는데 치매를 예방하는 훈련용으로도 쓴다. 머리를 빨리 쓰게 되니까 뇌를 많이 쓰는 방법이거든. 친구, 손자, 손녀와 열심히 같이 하면 좋지"라고 조언했다.

[사진 = 채널A 'TV주치의 닥터 지바고'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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