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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태권도 김태훈, 남자 58㎏급 금메달…'대회 2연패'

송고시간2018-08-20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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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태권도 김태훈, 금메달 목에 걸고
남자 태권도 김태훈, 금메달 목에 걸고

(자카르타=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김태훈이 20일 오후(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태권도 남자 -58kg급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뒤 시상식을 마치고 취재진을 향해 메달과 마스코트 인형을 들어보이고 있다. hihong@yna.co.kr

(자카르타=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세계태권도 경량급 최강자 김태훈(24·수원시청)이 아시안게임 2연패의 쾌거를 이뤘다.

김태훈은 20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이번 대회 태권도 겨루기 경기 첫날 남자 58㎏급 결승에서 니야즈 풀라토프(우즈베키스탄)에게 24-6으로 이기고 우승을 차지했다.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는 남자 54㎏급 금메달을 목에 건 김태훈은 한 체급 올려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해 2회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녀 8체급씩 총 16개 체급으로 치러진 4년 전에는 남자 54㎏급이 최경량급이었다.

하지만 이번에 품새가 처음 정식종목이 돼 4개 종목이 추가되면서 겨루기가 10체급으로 줄어 58㎏급이 가장 가벼운 체급이 됐다.

이번 대회 겨루기에서 우리나라가 처음 딴 금메달이다. 전날 품새에서 거둬들인 두 개를 보태면 태권도에서만 세 번째 금메달이다.

김태훈, '금빛 발차기'
김태훈, '금빛 발차기'

(자카르타=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2014 인천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김태훈이 20일 오후(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태권도 남자 -58kg급 결승전에서 니야즈 풀라토프(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utzza@yna.co.kr

풀라토프에게 주먹 지르기를 허용해 선제점을 내준 김태훈은 몸통 공격으로 2-1로 역전한 채 1라운드를 마쳤다.

이어 2라운드에서 뒤차기로 한꺼번에 넉 점을 쌓는 등 11-2로 달아나 금메달을 예감했다.

남자 58㎏급 세계랭킹 1위인 김태훈은 천샤오이(중국)와의 16강전에서 2라운드 종료 후 40-2로 앞서 점수 차 승리를 거두고 2연패를 향해 순조롭게 출발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2라운드 종료 이후 양 선수의 점수 차가 20점 이상 벌어지면 그대로 경기를 중단하고, 리드한 선수에게 점수 차 승리가 선언된다.

8강이 고비였다. 카자흐스탄의 옐도스 이스카크에게 11-9로 힘겹게 역전승을 거뒀다.

스즈키 세르지오(일본)와의 준결승에서는 24-11로 이겼다.

김태훈, 남자 태권도 -58kg급 금메달 획득
김태훈, 남자 태권도 -58kg급 금메달 획득

(자카르타=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2014 인천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김태훈이 20일 오후(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태권도 남자 -58kg급 결승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뒤 코칭스태프와 함께 태극기를 들고 매트 위에서 인사하고 있다. hihong@yna.co.kr

hosu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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