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콤 단일 타이틀 중 최초 기록…시리즈 누적 판매량은 5000만장

캡콤의 헌팅 액션게임 ‘몬스터헌터: 월드’가 누적판매량 1000만장을 달성했다. 캡콤의 간판 게임들 중 단일 타이틀로는 최초의 기록이다.

캡콤은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몬스터헌터: 월드’가 콘솔과 PC(스팀)를 합쳐 전세계적으로 1000만장 이상 판매됐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2004년부터 이어져온 ‘몬스터헌터’ 시리즈의 누적 판매량은 5000만장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몬스터헌터: 월드’는 올해 1월 26일 플레이스테이션4와 엑스박스원으로 출시되어 전세계적으로 폭발적인 판매고를 올린 인기 게임이다. 5월 기준 캡콤이 밝힌 누적 판매량은 790만장에 달했다. 캡콤은 ‘몬스터헌터: 월드’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일본 2017년 회계연도(3월 31일 종료) 기준으로 전년도 대비 17.5% 증가한 16억엔(약 16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몬스터헌터: 월드’는 8월 10일 스팀 PC 버전으로도 전세계 동시 출시됐다. 캡콤은 “몬스터헌터: 월드는 스팀 플랫폼을 통해 1000만이라는 이정표를 달성하고, 더 많은 팬들에게 폭넓게 어필할 수 있게 됐다”며 “또한 콘솔 버전은 출시 6개월이 지난 지금까지도 계속 판매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몬스터헌터: 월드’는 스팀 출시일보다 이틀 빠른 8일 중국 텐센트 위게임으로도 출시됐으나, 중국 당국에 의해 판매 중단 처분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판매 중단이 되기까지 위게임에서만 100만장 이상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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