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전남도, 태풍 '솔릭' 대책 긴급 점검

황태종 2018. 8. 20.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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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와 전남도가 중형급 태풍 '솔릭'이 23일 새벽 목포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지역에 큰 영향을 줄 것에 대비해 긴급 대책 점검에 나섰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20일 도청 정철실에서 시장·군수들과 긴급 영상회의를 갖고 제19호 태풍 '솔릭' 대비책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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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황태종기자】광주광역시와 전남도가 중형급 태풍 '솔릭'이 23일 새벽 목포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지역에 큰 영향을 줄 것에 대비해 긴급 대책 점검에 나섰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20일 도청 정철실에서 시장·군수들과 긴급 영상회의를 갖고 제19호 태풍 '솔릭' 대비책을 점검했다.

지난 16일 발생한 태풍 '솔릭'은 중형급으로 강한 바람과 많은 비를 동반한 채 북상 중이다. 특히 22일 전남 연근해에 근접해 23일 새벽 목포에 상륙할 것으로 보여 큰 피해가 예상된다.

이에 따라 도는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23일까지 해안가 침수 우려지역 21개소와 산사태, 축대 붕괴, 급경사지 등 228개 취약지에 대한 점검·예찰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점검 결과 위험지구에 대해서는 선제적으로 주민 대피 등 조치를 할 예정이다.

또 농작물이나 비닐하우스, 수산증양식시설, 선박 등 시설물 피해예방을 위한 홍보·안내 및 계도활동을 집중 전개하기로 했다.

김 지사는 이날 회의에서 "지난 6년간 큰 풍수해가 없어 공직자들이 태풍 준비에 일상적이지 않은데다, 특히 이번 태풍이 심야·새벽 취약시간대에 직접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보돼 많은 피해가 예상되므로 만반의 태세를 갖춰야 한다"며 "휴가 중인 직원들이 복귀해 24시간 비상근무에 동참하도록 하는 등 모든 공직자들이 함께 나서 태풍 대비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자"고 강조했다.

광주시도 시민안전실장 및 13개 협업부서에서 사전 점검회의를 개최해 태풍 대비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21일까지 경로당 등 태풍취약시설에 대해 소관 부서별로 긴급 점검활동을 실시하고 태풍특보가 발령되면 최종 점검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 점검회의는 주의보의 경우에는 행정부시장이, 경보일 경우에는 시장이 주재한다.

시는 또 지난 2010년 태풍 곤파스로 인해 아파트 유리창이 파손되는 등 피해가 컸던 점을 감안해 자치구 건축부서에 협조공문을 발송했다.

이 밖에도 동 주민센터를 통해 아파트 관리사무소를 직접 방문해 행동요령 등을 전파하고, 행동요령을 홍보할 방침이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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