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자, 수영복 몸매 드러낸 이유 밝혀..'안녕하세요' 사연에 울컥

  • 등록 2018-08-20 오후 4:28:50

    수정 2018-08-20 오후 4:30:57

방송인 이영자 (사진=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방송인 이영자가 KBS 2TV ‘안녕하세요’를 찾은 고민의 주인공 가족과 함께 울고 웃으며, 수영복 몸매를 드러낸 이유를 털어놨다.

20일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제작진은 고민 주인공을 다독이며 울고 웃는 이영자의 모습이 담긴 녹화 현장사진을 공개했다.

이번 녹화 내용 가운데 ‘내 딸을 소개합니다’는 한쪽 눈은 검고 다른 쪽 눈은 푸른 홍채 이색증, 이른바 ‘오드아이’를 지니고 태어난 딸이 사람들의 시선에 상처받지 않길 바라는 한 어머니의 간절함을 담았다.

고민 주인공은 양쪽 눈의 색이 다른 딸을 가리키며 “컬러렌즈 한 건가?”, “인증샷 찍을까?”라면서 아무렇지 않게 상처를 주는 사람들로 인해 가슴 아파했다고.

무엇보다 가장 속상했던 일은 딸이 “사람들이 왜 자꾸 나만 쳐다봐”라고 물으며 “나도 엄마처럼 눈이 검은색이었으면 좋겠다”고 울먹였을 때라고 말했다.

이영자도 이러한 사연을 읽다가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이영자는 어렵게 방송 출연을 결심한 고민 주인공 어머니와 긴장한 아이에게 힘을 보탠 것으로 전해졌다.

출연진이 각자 신체적 콤플렉스에 대해 얘기하자 이영자는 얼마 전 화제가 됐던 ‘수영복 몸매’를 공개한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이영자는 “나도 몸매에 자신이 없지만 ‘내 몸이니까!’”라며 “스스로 더 당당해지려고 입었다”고 말했다.

사진=올리브 ‘밥블레스유’ 캡처
앞서 이영자는 지난 9일 올리브 ‘밥블레스유’에서 거침없는 탈의로 수영복 자태를 뽐냈다.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남다른 운동 신경을 보여줬던 이영자는 화려한 원피스 수영복으로 뽀얀 피부와 라인이 살아 있는 몸매를 자랑했다. 대다수 누리꾼도 “아름답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번 ‘안녕하세요’ 녹화장에는 고민 주인공 가족에게 용기를 주기 위해 특별한 손님들이 찾아왔다. 과거 방송 당시 화제를 모은 푸른 눈을 지닌 소녀 초은이 가족과 백색증 서현이 가족이다.

고민 주인공은 딸이 태어났던 해에 ‘안녕하세요’에 나온 초은이의 당당한 모습을 보면서 많은 위안을 받았고, 서현이 사연을 보면서 긍정적으로 바뀌는 주변의 시선에 힘이 되지 않을까 싶어 출연을 결정했다고.

한쪽 눈에 특별한 ‘보석’을 지닌 오드아이 소녀의 사연은 20일 밤 11시 10분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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