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노사연 깻잎사건? "물의 일으켜 죄송" 폭소

최지원 2018. 8. 20.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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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노사연이 화제의 '깻잎사건'을 언급하며 '미우새'에도 깻잎 논쟁이 불거졌다.

이날 MC 신동엽은 "노사연-이무송 부부의 깻잎 사건이 있다. 젊은 여자, 나이 있는 여자 상관없이 그 사람이 깻잎을 뜯으려고 할 때 밑에를 잡아주려고 하는 것 때문에 사단이 일어난 것이다. 그것 때문에 의견이 분분하다"며 깻잎 사건을 언급했다.

노사연은 어머니들을 진정시키며 "아들이 '깻잎 사건이 화제인데 깻잎 눌린 그 여자는 무슨 죄냐'고 하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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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최지원 인턴기자]

가수 노사연이 화제의 ‘깻잎사건’을 언급하며 '미우새'에도 깻잎 논쟁이 불거졌다.

19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노사연이 스폐셜 MC로 출연, 솔직 당당한 입담을 뽐냈다.

이날 MC 신동엽은 "노사연-이무송 부부의 깻잎 사건이 있다. 젊은 여자, 나이 있는 여자 상관없이 그 사람이 깻잎을 뜯으려고 할 때 밑에를 잡아주려고 하는 것 때문에 사단이 일어난 것이다. 그것 때문에 의견이 분분하다"며 깻잎 사건을 언급했다.

지난 4월 2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출연한 노사연은 이무송이 다른 여성이 깻잎을 먹을 수 있도록 젓가락을 잡아준 것에 대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낸 바 있다. 방송 이후 누리꾼 사이에서는 이 사건을 ‘깻잎 사건’이라 칭하며 이해할 수 있다, 없다로 의견이 갈린 바 있다.

이에 노사연은 “저를 좀 바라봤으면 좋겠는데, 얼굴이 예쁜 여자가 뭐 하는지를 다 보고 있었다는 거 아니냐”며 “제가 옹졸한 여자는 아니다. 그런데 굳이 깻잎을 잡아주는 건 아니지 않냐”고 말했다.

그러자 김건모 어머니는 "그거 좀 떼어줘도 된다"고 반문했고, 여기에 김종국 어머니가 “깻잎이 잘 안 뜯어진다”며 동조했다. 그러나 박수홍 어머니는 “안 떼어지면 깻잎을 다 가져가면 된다”며 노사연 편을 들며 열띤 토론이 펼쳐졌다.

노사연은 어머니들을 진정시키며 “아들이 ‘깻잎 사건이 화제인데 깻잎 눌린 그 여자는 무슨 죄냐’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깻잎 사건 이후로 남편 이무송은 깻잎을 쳐다도 안 본다”며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고 너스레를 떨어 스튜디오를 폭소하게 만들었다.

한편 노사연이 출연한 이 날 '미운 우리 새끼'는 1부 11.8%, 2부 12.1%(닐슨코리아, 전국기준)을 기록하며 일요일 예능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jwthe1104@mkinternet.com

사진 | 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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