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 루터 '나쁜 형사', 박호산+차선우 출연 확정

박호산, 차선우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박호산, 차선우가 영국 BBC 드라마 ‘루터’를 리메이크한 MBC 새 드라마 ‘나쁜 형사’에 출연을 확정했다.

‘나쁜 형사’ 측은 20일 “탄탄한 연기력과 폭넓은 캐릭터 소화력으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휘해온 박호산과 차선우가 ‘나쁜 형사’ 캐스팅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나쁜 형사’는 BBC에서 지난 2010년부터 시즌 4까지 방송됐고, 올 가을 시즌 5의 방영을 앞두고 있는 인기 드라마 ‘루터’를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원작에서 이드리스 엘바가 맡은 ‘존 루터’ 역을 TV와 스크린을 넘나들며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매김한 신하균이 출연을 확정했다.

여기에 박호산은 광역수사대장 전춘만 역으로 형사 우태석(신하균 분)을 끈질기게 괴롭히는 인물로 나온다. 차선우는 경찰대 수석 졸업에 빛나는 바른 생활 꽃미남 형사 황동윤 역을 연기한다. 요령도 없고 눈치도 없는 전형적인 원칙맨으로 검거율 1위에 빛나는 우태석을 존경하는 인물이다.

‘루터’는 MBC 자체제작으로 올 겨울 방송 예정이다.

박미애 (orialdo@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