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도서관, 공공도서관 벤치마킹 명소로 부상

【울산=뉴시스】유재형 기자 = 울산시는 지난 4월 개관한 '울산도서관'이 전국 지자체와 공공도서관의 벤치마킹 명소로 떠오르며 견학 신청이 잇따르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지금까지 경북, 대구, 부산 등 광역지자체와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경남대표도서관, 대전한밭도서관 등에서 총 27차례 울산도서관을 견학했다.

이들은 건립 현황과 시설 운영, 건축물의 독창성, 내부 공간구조, 독자적인 정보화시스템, 독서진흥프로그램 등 시설 및 운영 시스템에 대해 벤치마킹을 했다.

최근에는 해외에서 견학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 8일 동의대학교 교육연수원이 실시하는 해외교사 연수에 참여한 인도네시아 초등교장 20명이 울산을 찾아 도서관 규모와 인테리어, 최신 정보화 시스템에 놀라워하며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오는 9월 20일에는 대만 도서관 관계자 30여명도 울산도서관을 방문해 도서관리시스템, 자가대출반납기, 도서분실방지시스템 등 도서관 운영체계를 둘러본다.

한편 오는 30일 문화체육관광부 주관으로 영남권 공공도서관을 대상으로 하는 ‘공공도서관 건립 운영 컨설팅 워크숍’에서 울산도서관이 지역대표 도서관 건립 우수사례로 소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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