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경찰서 서울대공원 토막살인 수사 착수

강근주 2018. 8. 19.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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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과천시 서울대공원 인근 수풀에서 남성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머리와 몸통 부분이 서로 분리된 채 발견돼 경찰은 이를 토막 살인사건으로 규정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19일 과천경찰서에 따르면 서울대공원 직원은 이날 오전 9시40분께 과천시 서울대공원 장미의언덕 주차장 인근 도로 주변 수풀에 버려진 몸통 시신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곧바로 출동해 몸통 시신이 발견된 장미의언덕 주차장 주변에서 머리 부분을 추가로 발견하고 시신을 수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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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막시신 발견된 서울대공원 주차장 인근 수풀. 사진제공=연합뉴스

[과천=강근주 기자] 경기도 과천시 서울대공원 인근 수풀에서 남성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머리와 몸통 부분이 서로 분리된 채 발견돼 경찰은 이를 토막 살인사건으로 규정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19일 과천경찰서에 따르면 서울대공원 직원은 이날 오전 9시40분께 과천시 서울대공원 장미의언덕 주차장 인근 도로 주변 수풀에 버려진 몸통 시신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곧바로 출동해 몸통 시신이 발견된 장미의언덕 주차장 주변에서 머리 부분을 추가로 발견하고 시신을 수습했다.

유기된 시신 머리 부분은 시중에서 통상 쓰이는 검은색 비닐봉지에, 몸통 부분은 검은색 비닐봉지와 흰색 비닐봉지로 감싸져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시신이 남성으로 추정되며 옷을 입은 채 부패했지만 아직 백골 상태는 아니라고 전했다.

경찰은 시신에서 별다른 소지품이 나오지 않아 일단 시신의 신원을 확인하는데 수사를 주력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시신이 분리된 채 비닐봉지에 싸여 발견됐기 때문에 토막 살인사건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시신의 신원을 확인되는 대로 수사계획을 구체적으로 세울 것"이라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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