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운, ''맨유 수비? 바이-린델로프 믿어보자''
입력 : 2018.08.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에서 수비수로 활약했던 웨스 브라운(39)이 친정팀을 향해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영국 ‘데일리 스타’의 19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브라운은 인터뷰를 통해 “맨유의 센터백 영입 실패는 큰 문제가 아니다. 나는 에릭 바이(24)와 빅토르 린델로프(24)에게 큰 기대를 걸고 있다”라고 밝혔다.

맨유는 올 여름 센터백 영입에 실패했다. 토비 알더베이럴트(29), 해리 매과이어(25) 등과 같은 선수를 영입할 것이라는 당초 기대에 한 참 미치지 못했다.

우려 섞인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했다. 크리스 스몰링(29), 필 존스(26) 등이 이름을 올리고 있는 맨유 수비진은 우승에 도전할 경쟁력이 부족하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브라운의 생각은 달랐다. 브라운은 “맨유의 지난 시즌 성적을 봐라. 수비만 놓고 보더라도 리그에서 두 번째로 잘했다”라며 맨유의 수비력을 높게 평가했다.

틀린 말이 아니다. 맨유는 지난 2017/2018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맨체스터 시티(맨시티) 다음으로 적은 28실점을 기록했다.

브라운은 “조제 모리뉴(55) 감독이 매주 바이와 린델로프를 기용한다면 올 시즌에도 좋은 출발을 할 수 있을 것이다”라며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이어 “두 선수는 완벽한 시즌을 보낼 준비를 마쳤다. 나는 특히 바이를 지지한다. 린델로프는 월드컵을 환상적으로 보냈다”라며 두 선수의 올 시즌 활약을 확신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