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남,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스' 美극장 전석 구매..의미있는 행보

김미화 기자 / 입력 : 2018.08.19 11:56 / 조회 : 2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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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남 / 사진=스타뉴스


가수 에릭남이 영화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스'의 티켓을 모두 구입하며 영화 지지 의견을 전했다.

에릭남은 지난 16일 자신의 SNS에 영화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스' 아틀랜타 극장 상영관 오후 6시 전석 티켓을 구입했다며, 팬들과 지인들에게 무료로 나눠준다는 글을 올렸다.

한국계 미국인인 에릭남은 이 글을 통해 "우리는 주류 미디어에서 잘못 그려지는 아시아인의 모습에 지쳤다"라며 "그래서 우리는 사람들이 아시아인을 제대로 이해하길 원한다. 우리가 여기에 있고, 우리가 할 수 있고, 우리가 영향력 있으며 중요하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리는 그저 컴퓨터 광이나, 수학 괴짜나, 닌자 어쌔신이 아니다. 우리는 영리하고 아름답고 섹시하고 핫하며 그 이상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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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릭남이 SNS에 올린 글


에릭남은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스'의 성공은 우리와 우리의 커뮤니티에 관한 것이다. 이것이 우리의 미래와 다음 세대에 대한 영향력을 보여준다. 25년 만에 처음으로 나온 전체 아시아인 배우 캐스팅이라니 말도 안 된다"라며 "우리 형제가 이것에 조그만 힘을 보태고 싶다. 꼭 아시아인이 아니라도 상관없다. 이 영화가 보고 싶은 사람들은 가서 봐 달라"고 당부했다.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스'는 케빈 콴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로 존 추 감독이 연출했다. 할리우드 영화로는 25년 만에 전원 아시아계 배우들이 출연했다.

에릭남의 이 같은 행보는 미국 CNN 뉴스를 통해서도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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