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성 OUT' 대구시 북구, 20일부터 라돈측정기 대여

【대구=뉴시스】우종록 기자 = 북구는 오는 20일부터 라돈 측정기 대여 서비스를 펼친다고 19일 밝혔다. 2018.08.19. (뉴시스DB) photo@newsis.com
북구는 오는 20일부터 라돈측정기 대여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9일 밝혔다.
라돈은 무색, 무취, 무미의 방사성 물질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라돈을 폐암을 유발하는 1급 발암물질로 지정했다.
라돈을 측정하기 위해서는 벽과 천장, 바닥에서 50㎝ 이상 떨어져야 한다.
측정을 시작하면 측정값이 10분 간격으로 나타난다.
측정값이 기준치보다 높으면 알람이 울리는데 이때 실내 환기를 하면 라돈 농도를 줄일 수 있다.
라돈측정기 대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신분증을 가지고 구청을 찾아 신청서를 작성한 뒤 1000원을 내면 1박 2일간 대여할 수 있다.
소재오 북구 환경관리과장은 "라돈 노출에 따른 주민의 막연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라돈측정기 대여 서비스를 펼친다"면서 "하루 3번 30분 이상 환기하는 것도 라돈 농도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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