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타페 감독 보르달라스. 사진=게티이미지헤타페 감독 보르달라스. 사진=게티이미지

레알전 앞둔 헤타페 감독 “호날두 있든 없든 레알은 강하다”

[골닷컴] 이하영 기자 = “호날두 없이도 레알은 위대하다. 레알은 훌륭한 선수들을 보유한 매우 까다로운 팀이다”

헤타페 감독 보르달라스가 17일(한국시간) 열린 2018/19시즌 프리메라리가 1라운드 레알 마드리드와의 경기 관련 기자회견에 참석해 경기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에 따르면 보르달라스가 로페테기의 레알 마드리드는 대단한 팀이라고 칭찬하면서도 레알을 상대로 헤타페도 충분히 훌륭한 수준의 경기를 보일 수 있다며 자신감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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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보르달라스 감독은 “시즌 첫 경기이다. 지난 시즌에 대해선 생각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가 해낸 일은 이미 역사의 한 부분으로 자리 잡았다. 이번 시즌은 까다롭고 힘든 시즌이 될 것”이라며 2018/19시즌 라리가 개막전을 앞둔 복잡한 심경을 전했다.

헤타페는 지난 시즌 리그 8위 성적을 거두며 나름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었다. 리그 최상위권에 위치하진 못했지만, 헤타페가 8위에 만족한 이유는 이전 성적이 형편없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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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타페는 2010/11시즌부터 계속 10위권 아래를 맴돌며 강등 위험을 안은 채 시즌을 보내야했다. 그리고 결국 2016/17시즌에 2부 리그로 강등됐다. 지난 시즌 힘겹게 다시 1부로 돌아온 헤타페는 승격하자마자 8위 성적을 거둔 것이다. 

보르달라스 감독은 지난 시즌의 감격은 잠시 잊고 다시 새로운 시즌에 매진할 계획이다. 다시 한 번 리그 중상위권에 랭크된다면 헤타페는 라리가의 무서운 다크호스로 떠오를 수 있다. 그러나 2018/19시즌 첫 상대가 강팀 레알 마드리드다.

보르달라스 감독은 상대팀 레알 마드리드에 대해 “언제나 우승후보”라며 대단한 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레알의 에이스 호날두가 팀을 떠난 것에 대해서는 “호날두는 정말 대단한 선수이다. 그러나 레알 마드리드는 호날두가 있든 없든 언제나 강팀이었다”고 전했다.

이어서 그는 “호날두 없이도 레알은 위대하다. 레알은 훌륭한 선수들을 보유한 매우 까다로운 팀이다. 그러나 우리는 희망을 잃지 않을 것”이라며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할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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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타페는 지난 시즌 레알 마드리드와의 두 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패했다. 1차전 헤타페 홈경기에서는 2-1로 패했고, 2차전 레알 홈에서는 3-1로 패했다. 오는 20일에는 레알 마드리드 홈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경기장에서 시즌 첫 맞대결이 펼쳐진다.

과연, 헤타페가 강팀 레알 마드리드를 꺾고 라리가 돌풍을 일으킬 수 있을지 아니면 많은 이들의 예상대로 레알 마드리드가 승리를 가져갈 것인지 이목이 집중된다. 

헤타페와 레알 마드리드는 오는 20일 오전 5시 15분(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2018/19시즌 1라운드 경기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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