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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별톡쇼' 이은숙, 납치결혼→남편외도, 시집살이에 결국 무속인 삶 선택


[조이뉴스24 류민철 기자]

배우 이은숙의 우여곡절 인생사가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출처=TV조선 별별톡쇼]

17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별별톡쇼'에서는 배우 이은숙의 납치 결혼 전말이 전파를 탔다.

이날 패널들은 스타등용문 능금 아가씨로 데뷔 한 배우 이은숙의 우여곡절 인생사를 다뤘다. 이은숙이 살던 동네는 군부대가 가까워 이웃주민들과 군인들이 친근하게 지냈다고. 지역적 특성을 이용해 한 남자가 이은숙에게 다가가 군부대 이야기를 하며 “차 한 잔 하자”라고 권유했다.

별다른 의심 없이 남자를 따라나선 이은숙은 택시 안에서 놀라운 말을 듣게 된다. 남자는 “내가 당신을 3년 간 군부대에서 몰래 지켜보며 짝사랑 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기자는 "이은숙이 끌려간 곳은 전라북도 고창이다. 남자는 가족들에게 이은숙을 결혼할 여자라고 소개했다. 전화기가 귀하던 시절이라 가족들과 연락을 할 수도 없었다고 한다"라며 "일주일 뒤 돈을 훔쳐 집으로 도망을 쳤다. 가족들한테는 '친구 집에 있었다'고 둘러댔다더라"라고 말했다.

한 기자는 "집으로 돌아온 이은숙이 한 달 뒤 몸의 이상을 느꼈다. 바로 그 남자의 아이를 임신한 것. 차마 부모님께 얘기할 수 없어 친구를 만나 상담을 했고, 우연히 그곳에서 그 남자를 만나게 됐다. 이은숙은 남자에게 임신 사실을 알렸고, 남자는 뛸 듯이 기뻐했다고 한다"라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이은숙은 남자와 결혼해 출산했지만 시어머니의 시집살이로 설움을 겪었고, 결국 남편이 바람피우는 현장을 목격한 후 이혼을 했다.

이후 아들과 단둘이 살던 이은숙은 어떻게 돈을 벌어야 할지 고민하던 중, 김 굽는 기계를 개발해 큰 돈을 벌게 됐다. 하지만 그녀의 시련은 끝나지 않았다. 사업 번창을 위해 무속인을 찾은 이은숙은 “신내림을 받아야 산다”는 말을 들었던 것.

신내림을 거부하던 이은숙은 결국 무속인이 되는 길을 선택했고, 현재는 “무속인이 된 것을 후회한 적 없다”라고 전했다.

조이뉴스24 류민철기자 minchul@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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