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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별톡쇼’ 이은숙, 납치 결혼부터 신내림까지... “무속인된 거 후회 안해”

이누리 기자
입력 : 
2018-08-17 20:37:28
수정 : 
2018-08-17 23:2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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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누리 객원기자] 배우 출신 이은숙의 우여곡절 인생사가 공개됐다.

17일 방송된 TV조선 ‘별별톡쇼’에는 배우 출신 이은숙의 납치 결혼 전말이 전파를 탔다.

이날 패널들은 스타등용문 능금 아가씨로 데뷔 한 배우 이은숙의 우여곡절 인생사를 다뤘다. 이은숙이 살던 동네는 군부대가 가까워 이웃주민들과 군인들이 친근하게 지냈다고. 지역적 특성을 이용한 한 남자는 이은숙에게 다가가 군부대 이야기를 하며 “차 한 잔 하자”라고 권유했다.

별다른 의심 없이 남자를 따라나선 이은숙은 택시 안에서 놀라운 말을 듣게 된다. 남자는 “내가 당신을 3년 간 군부대에서 몰래 지켜보며 짝사랑 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일주일 간 납치당한 곳에서 눈치를 보던 이은숙은 숨겨둔 비상금을 가지고 탈출에 성공했다. 하지만 그녀는 그 남자의 아이를 임신해 친정에서 쫓겨났고, 남자네 집으로 다시 가게 됐다. 울며 겨자 먹기로 시집살이를 견디던 이은숙은 시댁 식구들의 끝없는 차별과 남편의 바람피우는 현장을 목격하고 이혼을 했다.

아들과 단둘이 살던 이은숙은 어떻게 돈을 벌어야 하는지 고민했다. 다행히 그녀는 김 굽는 기계를 개발해 큰 돈을 벌게 됐다. 하지만 그녀의 시련은 끝나지 않았다. 무속인을 찾은 이은숙은 “신내림을 받아야 산다”는 말을 들었던 것.

신내림을 거부하던 이은숙은 결국 무속인이 되는 길을 선택했고, 현재는 “무속인이 된 것을 후회한 적 없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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