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기사 갑질, 어이없는 해명에 누리꾼 분노

전자신문인터넷 김수정 기자 2018. 8. 17.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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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한 호텔에서 배달기사에게 갑질로 보이는 안내문을 게재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16일 SBS 보도에 따르면 부산 해운대에 위치한 한 호텔이 엘리베이터에 '승강기 혼잡으로 외부 배달하시는 분은 내려오실 때 계단을 이용하여 주시길 바랍니다'라는 안내문을 붙여놨다.

호텔 측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누리꾼들은 배달기사를 향한 갑질에 대해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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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방송 캡처)

부산의 한 호텔에서 배달기사에게 갑질로 보이는 안내문을 게재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16일 SBS 보도에 따르면 부산 해운대에 위치한 한 호텔이 엘리베이터에 ‘승강기 혼잡으로 외부 배달하시는 분은 내려오실 때 계단을 이용하여 주시길 바랍니다’라는 안내문을 붙여놨다.

해당 건물은 22층의 고층 건물로 배달기사에게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지 말고 계단을 통해 내려오라고 안내한 것.

이에 대해 호텔 측은 “엘리베이터와 로비가 좁고 음식 냄새를 문제 삼는 투숙객들의 민원이 많았기 때문”이라며 “성수기에 한정된 조치였고 앞으로는 이 같은 사용 제한이 없을 것”이라고 해명했다.

호텔 측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누리꾼들은 배달기사를 향한 갑질에 대해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수정 기자 (kimsj@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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