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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회 한중일 주니어 종합경기대회 여수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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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회 한중일 주니어 종합경기대회 여수서 열린다

오는 23~29일…11개 종목 3개국 988명 출전

한·중·일 아시아 3개국 청소년들이 여수에서 만나 스포츠 교류를 통한 우정을 나눈다고 한다.

여수시는 올해 26회째를 맞는 한중일 주니어 종합경기대회가 23일부터 29일까지 진남체육공원 일원에서 11개 종목으로 치러진다고 17일 밝혔다.

▲23일부터 29일까지 제26회 한중일 주니어 종합경기대회가 치러질 여수 진남체육공원 모습. ⓒ여수시

이번 대회는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제26회 한중일 주니어 종합경기대회 조직위원회가 주관한다. 채점과 순위, 연장전 없이 청소년들 간 우호를 다지는 친선경기 형식으로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출전선수는 한국 494명, 중국 247명, 일본 247명 등 만18세 이하 청소년 988명이다.

선수들은 7일간 육상, 축구, 테니스, 정구, 탁구, 핸드볼, 역도, 농구, 배구, 럭비, 배드민턴 등 11개 종목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치게 된다.

친선경기 성격이지만 경기는 국제경기연맹(ISF) 경기규칙을 따른다. 3개국이 합의할 경우는 변경도 가능하다.

경기장소는 진남경기장, 망마경기장, 흥국체육관, 장애인국민체육센터 등 공공체육시설과 학교 등을 활용한다.

대회 개회식은 24일 오후 5시 소호동 디오션호텔에서 열린다. 26일에는 선수들의 장기자랑, 친교시간도 마련된다.

28일에는 디오션콘도 에메랄드홀(B)에서 대한체육회 주관 3개국 대표자회의가 예정돼 있다. 회의 내용은 대회 총평과 국가별 제안, 차기개최지 홍보 등이다.

대회 조직위원장인 권오봉 여수시장은 "이번 대회가 한중일 3개국 청소년들이 우정을 나누고 국제무대에서 꿈을 키워가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중일 주니어 종합경기대회는 한국과 중국, 일본 3개국이 교대로 개최하고 있고, 지난해 개최지는 일본 이바라키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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