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희 "계엄령 문건 만든 이유? 기무사 탄핵 기각을 전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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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철희(사진 오른쪽) 의원이 계엄령 문건 입수 후기를 공개했다.
이철희는 지난 2018년 7월5일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국면에서 작성된 '기무사의 계엄령 검토 문건'을 최초 공개 한 바 있다.
박형준 교수는 "기무사는 왜 그런 문건을 썼을까"라고 물었고, 이철희 의원은 "탄핵이 기각된다고 보고 촛불 시민들이 가만히 있겠냐 싶었던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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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철희(사진 오른쪽) 의원이 계엄령 문건 입수 후기를 공개했다.
16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는 원년 멤버인 이철희 의원이 새로운 진보 패널로 등장해 재치있는 입담을 뽐냈다.
이철희는 지난 2018년 7월5일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국면에서 작성된 '기무사의 계엄령 검토 문건'을 최초 공개 한 바 있다.
이에 동아대 박형(사진) 교수는 이철희에게 "하나 물어보고 싶은데 그 (기무사의 계엄령 검토) 문건 어디서 받았어요?"라고 물었고, 이철희는 "국방부에서 받았다"고 답했다.
또 박형준은 "왜 이철희 의원한테만 중요 문건들이 계속 가느냐"고 물었고, 이철희는 "제가 그런데 관심이 많이 있었고, 사실은 의원 활동하면서 '썰전' 한 게 도움이 많이 됩니다"라고 답했다.
이어 "그러니까 '뭐 하나를 딱 보고 나면, 다음 질문이 뭐다'라는 걸 생각하게 되잖아요"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철희 의원은 "국방부가 공개한 67쪽짜리 문건의 경우 군사비밀 도장이 찍혀있는데 군사비밀문서 접수대장에서는 기록이 없었다. 듣기로는 정치적 오해의 소지가 있는 문건은 대장에 접수되면 기록이 영원히 남기 때문에 오히려 군사 기밀로 지정 안 한다더라"고 덧붙였다.
박형준 교수는 "기무사는 왜 그런 문건을 썼을까"라고 물었고, 이철희 의원은 "탄핵이 기각된다고 보고 촛불 시민들이 가만히 있겠냐 싶었던 것"이라고 답했다.
다시 박형준 교수는 "문건이 정말 상세하다. 그런 걸 만들려면 동기가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이철희 의원은 "외부 상급자에게 보고하고 지시 받으며 만든 것"이라며 "기무사가 직접 만들었다면 진짜 쿠데타인데 대한민국엔 그런 배짱을 가진 사람은 없다"고 평했다.
뉴스팀 han62@segye.com
사진=JTBC '썰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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