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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스브이, 피에스엠씨 최대주주 등극

경영권 확보 우위 점해

장내 거래로 지분 15%로 확대

이에스브이, “피에스엠씨, 우량기업으로 성장 도모할 것”

이에스브이(223310)가 경영권 인수를 추진 중인 피에스엠씨(024850)의 지분을 늘리며 최대주주에 올랐다.

피에스엠씨는 이에스브이가 장내 거래를 통해 자사의 지분을 12%에서 15%로 늘렸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에스브이는 기존 피에스엠씨의 최대주주였던 에프앤티 외 특수관계인 2인(지분 14.07%)를 제치고 최대 주주로 등극했다.

업계에서는 피에스엠씨를 대상으로 인수·합병(M&A)을 추진 중인 이에스브이가 이번 지분 확대로 경영권 확보에 우위를 점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에스브이의 요청으로 오는 9월21일 열릴 임시주주총회 전까지 최대주주 지위를 놓고 치열한 지분 경쟁이 벌어질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이에스브이는 이번 임시주총에서 앞으로 원활한 경영 참여를 위해 △진종필·최현준·정재근 등 3인에 대한 사내이사 선임 △김성태·여현동 등 2인에 대한 사외이사 선임 △정관변경의 안 등을 다룰 예정이다.



이에스브이 관계자는 “이번 피에스엠씨에 대한 추가 지분 확보는 미래 성장가치가 높다고 판단해 결정하게 됐다”며 “이에스브이가 보유한 우수한IT기술과 폭 넓은 네트워크를 활용한다면 우량기업으로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민우기자 ingagh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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