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술집' 한은정 "섹시 이미지 탈피 위해 포기한 광고만 50억"

[마이데일리 = 허별희 기자] 한은정이 이미지 변신을 위해 과감히 50억을 포기했다.

16일 밤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인생술집'에서는 게스트로 한은정, 조현재, 황보라, 황찬성이 출연해 입담을 자랑했다.

이날 신동엽은 "한은정이 처음 데뷔했을 때 어마어마했다"고 전했고, 한혜진은 "할리우드에서만 있을 거 같은 섹시함으로 광고도 많이 찍으셨다"고 덧붙였다.

한은정은 "내 이름이 알려진 게 탄산음료 CF였다"고 말했고, 한혜진은 "한은정 씨가 살이 잘 찌는 체질이라고 한 게 기억난다. 타고난 몸매가 아니라 노력형이라던데"라고 물었다.

이에 한은정은 "어렸을 때는 살이 잘 찌는 체질이었다. 운동을 해서 살을 많이 뺐다. 지금은 길들여져서 살이 잘 안 찐다"고 털어놨다.

이어 김희철은 한은정에 "콜라병 몸매, 육감적이고 섹시한 이미지로 잘 됐는데 왜 섹시한 이미지를 탈피하려고 했냐. 포기한 광고만 50억이라고 한다"고 물어 놀라움을 자아냈다.

특히 한은정은 "차가운 이미지로 활동을 많이 했다. 연기하시는 분들은 공감하겠지만 나의 스펙트럼을 다른 역할로 채워보고 싶은 욕심이 있었다"며 "연기 변신을 위해 시대극에 도전했다. 그러고 나서 광고가 끊겼다. 도시적이고 세련된 이미지의 광고가 많이 들어왔는데 한복을 입고 나오니까. 하지만 난 잘했다고 지금도 생각한다"며 소신을 밝혔다.

[사진 = tvN 영상 캡처]-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