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GDP 순위 11위서 12위로…1인당 GNI는 ‘45위→31위’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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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8월 16일 11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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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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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한국 국내총생산(GDP) 세계 순위가 한 계단 내려갔다.

16일 세계은행(WB)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GDP는 1조5308억 달러를 기록, 전 세계 12위를 차지했다. GDP는 한 나라의 경제 규모를 보여주는 지표다.

한국 GDP 세계 순위는 2005년 10위까지 올랐으나 2006년 11위, 2007년 13위, 2008년 15위로 밀려났다. 이후 2009∼2013년에는 14위에 머물렀다가 2014년 13위, 2015∼2016년 11위로 올랐다.

그러나 2017년 GDP는 12위를 기록하며 한 계단 떨어졌다. 한국보다 밑에 있던 러시아(1조5775억 달러)가 11위로 올라섰다.

2017년 GDP 순위 1위는 19조3906억 달러를 기록한 미국이 차지했다. 2위는 중국(12조2377억 달러), 3위는 일본(4조8721억 달러), 4위 독일(3조6774억 달러), 5위 영국(2조6224억 달러), 6위 인도(2조5975억 달러), 7위 프랑스(2조5825억 달러)가 기록했다.

8∼10위는 각각 브라질(2조555억 달러), 이탈리아(1조9348억 달러), 캐나다(1조6530억 달러)가 올랐다.

한편 1인당 국민총소득(GNI)과 물가를 반영한 1인당 GNI 순위는 올라갔다. 한국의 지난해 GNI 순위는 31위(2만8380달러)로, 2016년 45위에서 14계단 뛰었다.

‘1인당 GNI’ 1위 국가는 영국 자치령인 맨섬(Isle of Man·8만2650달러)이다. 2위는 스위스(8만560달러), 3위는 노르웨이(7만5990달러)가 기록했다.

김은향 동아닷컴 기자 eunhy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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