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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만만’ 김보민 “전기요금 명세서, 성적표 받는 것처럼 떨려”

이우주 기자
입력 : 
2018-08-16 11: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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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우주 인턴기자] ‘그녀들의 여유만만’ 김보민 아나운서가 전기요금 누진제에 대해 언급했다.

16일 방송된 KBS2 교양프로그램 ‘그녀들의 여유만만’에서는 ‘폭염 재난, 전기요금 폭탄도 대기 중?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선영 아나운서는 최근 화두에 오른 전기요금 누진제를 언급하며 “누진제가 구간별로 요금이 갑자기 확 커진다. 그런데 할인폭은 늘어나는 것에 비해 작은 건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든다”라고 밝혔다.

올여름 연일 폭염이 이어지면서 에어컨 사용이 증가하자 전기세 누진제가 뜨거운 이슈로 떠올랐다. 전기요금 누진제의 경우 사용량에 따라 전력량 요금이 200kwh까지 93.3원, 400kwh 초과시 2803.6원으로 기본 요금과는 약 3배 차가 난다.

이에 김민정 아나운서는 “국회에서 폭염도 재난에 포함시키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지 않냐”라고 말했고 조수빈 아나운서는 “국회의원들이 휴가를 많이 가서 국회가 열리지 않고 있다고 하더라”라며 “덥다, 우린 덥다”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김보민 아나운서는 일본에서 살았던 경험을 언급하며 “교토에서 살았는데 여름에는 기본 40도였다. 에어컨을 안틀 수가 없는데 전기요금이 거의 안 나오더라. 누진제를 보완했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김보민 아나운서는 “전기요금 폭탄을 맞은 적이 있다. 100만원 넘게 나온 적이 있다. 너무 더워서 아들이 집안 여기저기에 에어컨을 켰다. 그랬더니 누진제 폭탄을 받았다”라고 고백했다.

김보민 아나운서는 “전기요금 명세서 받을 때마다 시험 성적표 받는 것처럼 떨렸다”라며 “아이들이 (에어컨을) 켤 때마다 나는 따라다니며 끄고 다녔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30대 맞춤형 아침방송 KBS2 교양프로그램 ‘그녀들의 여유만만’은 평일 오전 9시 40분에 방송된다.

wjlee@mkinternet.com

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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